전체보기 (1411)N
알고 싶은 도자기 (295)N
신나는 도자여행 (346)
토야의 도자이야기 (554)N
토야's 멀티미디어 (1)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41)
다시보는 도자비엔날레 (153)
다시보는 세라믹페어 (13)
비공개 카테고리 (0)

이천 세라피아 레지던시의 박성극 작가를 만나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이천 세라피아 레지던시의 박성극 작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지금 바로 박성극 작가 만나러 가볼까요? 고고-!

 

 


토야 : 안녕하세요 작가님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작가 : 안녕하세요 박성극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왔고,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교수님 작업실에서 1년 동안 일하다가 김해 클레이아크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한 뒤 다양한 곳에서 작업을 하다가 이천에 오게 되었습니다.

 

토야 : 작가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릴게요.

 

작가 : 대학을 가기 전에는 일을 하기도 하고, 여행을 하면서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러던 중에도 제 안에서는 항상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거든요. 도자기 같은 경우 한국에 와서 분청사기를 본 뒤 만들어보고 싶어서 제작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도자 작가로 활동하게 된 것 같아요.

 

토야 : 이천 레지던시에 입주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실까요?

 

작가 : 제가 이천 레지던시에 들어오기 전에 다른 곳에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작업을 하지 못했어요. 뭔가 제 자신만의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 이천 레지던시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토야 : 이전의 작업과 입주하신 뒤의 작업 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으실까요?

 

작가 : 제가 조형 작업, 식기 작업 이렇게 두 가지를 주로 하는데, 조형 작업은 작품이 보여지는 방식을 연구하면서 다양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식기 작업 방식은 이천 레지던시에 입주하면서 완전히 바뀐 것 같아요. 기존에 했던 작업이 흙냄새가 나는 작업이었다면, 이곳에 오면서부터는 백토를 써서 깔끔하게 만드는 것 같이 대중들이 더 좋아할만한 것들을 생각해서 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이천세라피아 레지던시에서 제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대중들과의 접점을 찾게 된 것 같습니다.

 

토야 : 이제 작품 이야기를 해볼게요.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주로 단면을 사용하고 계시는데, 작가님의 작품 세계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작가 : 제가 21살부터 여행을 했습니다. 그때 미얀마를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명상을 거의 3주 동안 했었거든요. 그때 제가 사람은 원래 비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제가 만든 작품들을 보면 사람의 형태 속이 모두 비어있는 모습들이거든요. 사람 자체가 원래는 비어있는데, 어떤 작품 속에서 사람의 모습을 보면 싸우고 있고 행복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러한 모습들이 욕심 때문에 나타나는 것 같더라구요. 토야지움에 있는 제 작품인 무탑에서도 단면으로 나타난 사람들의 모습과 맨 위에 있는 불상의 모습 모두 내부가 비어있는 형태인데 이를 통해서 사람들이 모두 비어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제 작품을 봤을 때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토야 : 작가님께서는 주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어디서 얻으시나요?

 

작가 : 여행이라던지 주변 친구들이라던지 주로 제 주변 상황을 통해 영감을 얻는 것 같아요.

 

  


토야 : 그동안 작업하시면서 가장 애착이 가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으시다면? 또한 앞으로 해보고 싶으신 작업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으실까요?

 

작가 : 최근에 제 작품을 병원에 가져가서 엑스레이를 찍은 적이 있어요. 지금까지의 제 작업은 주로 단면만을 보여줬는데, 이제는 자르지 않고 엑스레이를 통해 내부가 완전히 보이는 것이 감동적이더라구요. 촬영하고 나서 결과물을 실제로 봤을 때도 좋아서 계속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더라구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업이라면 제가 처음에 김해 클레이아크에 있을 당시 개인전을 진행했었는데, 그때 제가 설치 작업을 진행했던 적이 있어요. 어항을 천장에 매달아서 물소리가 들리는 공간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작업이었는데 제가 진행해왔던 작업들의 연장선상이라 앞으로도 공간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토야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작가 : 이제 개인 작업실을 열어서 나가게 되는데, 앞으로도 제 작업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평소에 쉽게 만나 뵐 수 없었던 작가님을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작가님의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천 세라피아! 2016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들려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트랙백 0 |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Statistics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