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도자세상 첫번째 이야기, 곤지암도자공원②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토야입니다.
나른한 오후, 잘 견디고 계신가요?
도자재단은 지금 몇일 남지 않은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준비 덕분에
하루하루 정신없이 흘려보내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곤지암도자공원에서의 이야기
마저 들려드릴께요~!
"[현장취재] 도자세상 첫번째 이야기, 곤지암도자공원①" 바로가기
공예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
도자기를 굽는 장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왠지 첩첩산중에 가마와 함께 칩거하는
신비로운 장인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어떻게 보면, 그만큼 주변에서
예술하는 분들을 만나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곤지암도자공원에는
도예가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로 공원 안에 전통공예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죠.
전통공예원은 현재 전시관과 함께
현대작가와 전통작가들이 작업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작업공간을 대여해 드리고,
대신 작가분들의 작업하는 모습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작가분들을 뵐 순 없었지만,
안에 들어서니 전날 작업의 향기가
고스란이 느껴졌습니다.
(보통 10시 이후에 나오셔서
밤늦게까지 작업하신다고 하니,
작가분들의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면,
여유있게 오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작품의 세계
마지막으로 어제 말씀드렸던,
도문관과 도예관, 도화관을 소개해 드릴게요.
중앙광장에서 경기도자박물관을 바라봤을 때,
전통공예원이 있는 왼편에 도화관,
오른편에 도예관과 도문관이 있습니다.
도화관은 광주황실명품관으로
도자기 명장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아트샵입니다.
광주왕실도예조합원들에 의해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어
다른곳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자기부터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토야는 5개에 만오천원이라는
저 잔들이 무척 탐나더라구요. ^^;;)
도문관은 가비라는 이름의 세라믹 카페입니다.
그래서 커피를 주문하면 도자기잔에 내려주는데요.
좀전에 말씀드렸던 전통공예원의
작가들이 직접 만든 찻잔에 커피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더 운치있게 커피 한 잔을 즐겼습니다.
또한 카페 곳곳을 '쓰임과 표현'이라는 테마로
작가들의 작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커피 뿐 아니라 볼거리도 참 많았구요.
도예관의 경우는 어제 소개해드린
경기도자박물관의 교육체험관이 이사와서
막 짐을 풀고 정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어수선한 감이 있었지만,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데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토야와 함께한 한국도자재단의 첫번째 이야기,
곤지암도자공원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맘에 드셨다면, 이제부터 너무 멀리 가지 말고
가까운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가족과, 연인과 보내는걸로~?
다음 현장 취재는 이천 세라피아를 소개해 드릴께요~!
그럼 다음 시간까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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