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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통공예원 인터뷰] 전통 가구를 발전시키는 두 남자, 거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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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통공예원 인터뷰] 전통 가구를 발전시키는 두 남자, 거소재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토야입니다.

광주곤지암도자공원에 놀러오시면,

전통공예원 작가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광주곤지암도자공원에 오면

천연 가구를 볼 수 있습니다!

 

도자공예 작가님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원목으로 만든 가구도 볼 수가 있어요.

 

정한별 작가님전승권 작가님이 만나

'거소재'라는 팀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가구,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가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토야 : 안녕하세요!

 

거소재 : 반갑습니다 (웃음)

 

[거소재 소개]

 

토야 : 먼저 작가님들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거소재 (전승권) : 네, 저는 전승권이라고 합니다. 저는 계속 가구일 만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전통 가구의 맥을 잇고 향상시키기 위해 정한별 작가님과 함께 하고 있어요.


거소재(정한별) : 중도에 잠시 북유럽가구도 생산했었는데요, 대량의 생산 개념만 있다 보니 젊은 장인과 전통 개념이 사라지고 있어 고스란한 옛 형태를 복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전통이 점점 소멸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들었거든요.


토야 : 그럼 대중성보다는 전통성에 초점을 맞추신 거죠?


거소재 : 맞아요.


토야 : 그럼 서로 알고 지내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거소재(정한별) : 2010년에 처음 회사에서 알게 되었어요. 전문으로 목공예를 하는 회사였는데 저는 기획 일을 했고, 형님(전승권 작가님)은 공장장으로 만났었죠. 2년 넘게 함께 생활하다가 지금은 거소재로 함께 활동하고 있어요.


토야 : 정한별 작가님은 사무직이셨어요?


거소재(정한별) : 저는 중국에서 중문학 공부를 했어요. 시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고요.(웃음) 문학 속에 등장하는 가구에 대한 사료들을 접하고, 중국에 있을 때부터 가구 및 차도구 만들기에 관심이 있었죠. 이런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이 때 마침 형님을 만났던 거예요.


토야 : 그럼 언제부터 목공예 시작하셨어요?


거소재(정한별) : 2002년부터 차도구와 기타 사료를 근거로 고증하는 작업을 해왔고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우리 작품을 함께 만들기 시작했어요.


거소재(전승권) : 저는 88년부터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부터 이겠네요. 공예에 관심이 많았고, 중간에 인테리어 일도 했었는데 목공예 전통이 점차 소실되는 것 같아 다시 목공예를 시작했죠. 지금은 현실감에 맞게 옛날 것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현대식으로 발전시켜 보자는 취지로 일하고 있습니다.


토야 : 그런데 왜 목공예를 선택하셨어요?


거소재(전승권) : 저는다른 선택이 없이 처음부터 이 일을 했었기 때문이죠 (웃음)


거소재(정한별) : 형님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계속 이 길로 오셨어요, 경력이 27년이 다 되었네요. 저는 2002년부터 나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으니, 형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답니다.

 

 


[거소재 작품 이야기]


토야 : 그럼 지금은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시나요?


거소재(정한별) : 목공예 전 분야를 다루고 있어요. 저희는 특히 환경공해에 노출이 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유해하지 않은 제품 계발에 힘을 쓰고 있죠. 상업 논리에 말려든 현대 생산구조 틀은 반드시 위험한 부작용을 드러내는 허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에요.


토야 :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거소재(정한별) : 그때마다 달라요. 규모에 따라 다르고 기획물이나 기능에 따라 달라져요. 정확한 도면이 있어도 보정을 하거나 모델링하는 작업과정에서 수정이 될 수도 있죠.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는 보증도 해야 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3달 정도 걸리죠. 어린이 침대 같은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토피, 발진 때문에 천연재료로 바꿔가는 과정이 있었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틀이 있기 때문에 처음보다는 시간이 많이 줄었죠. 양산도 가능한 모델화를 시켜서 조금 보급할 수 있는 단계까지가 저희가 작업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토야 :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세요?


거소재(정한별) : 고증 방법 중에 옛 사료인 실록 등도 그렇고 외국 사신들을 통해서 공물을 서로 주고받는 기록 등에 가구에 대한, 제작방식과 규격 등이 실린 것이 있습니다. 고서에 실린 자료를 토대로 고증하고 고증을 토대로 다시 현대의 간성에 맞게 복원해 내곤 하지요. 이미 가감 없이 쓰이고 있는 작품이라면 더 곰곰이 살펴 미욱한 부분을 더 실용적이고 세련된 현대물로 개량하는 것도 저희들의 몫이겠지요.


토야 : 그럼 자신 있는 가구 분야는 어떤건가요?


거소재(전승권) : 글쎄요.


거소재(정한별) : 항목으로 보면 아기들이 쓰는 요람과 침대죠. 그런데 기술적으로 모두 적용하기에는 그 범위가 참 넓습니다~


거소재(전승권) : 이건 기술적인 부분인데요, 모두 포괄적으로 비슷한 기술이기에 세밀하게 분리하여 보기에는 힘들어요.


 

거소재(정한별) : 아기 침대는 천연재료로 만들었어요. 아기가 태어나 성인이 되어서도 쓰며, 또 후대에 넘겨 쓸 수 있는 대물림 가구를 목표로 말이에요. 우리나라는 온돌문화의 특성상 아기침대가 없었어요. 근래에 들어 대부분 수입제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비록 돈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전통과 우리의 의식에 기반을 두고 누군가는 우리 것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여 제작하게 되었어요. 눕혀서 썼다가 아이가 커 가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용도를 변경하여 다용도로 쓰일 수 있는 가구로 만들어 냈습니다. 대략 길어야 2년 정도를 사용하고 버리는 소비품목을 평생 지니고 활용할 수 있는 가구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 가장 큰 제작의 동기가 되었습니다.


토야 : 작업을 위해서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거소재(정한별) : 검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해왔었고, 형님이 작년까지 기본동작을 배웠어요. 아침에 스트레칭도 하고, 함께 검도를 하고 있어요.


토야 : 취미활동은 무엇을 하시나요?


거소재(전승권) : 사회적 문제들을 풀어낸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요. 그쪽으로 관심이 있고 좋아하죠.


 

 

[작가로 살아가는 길]


토야 : 작가의 길은 어떤가요?


거소재(정한별) : 사실 작가 타이틀이 있다 하여 특별한 것은 없어요. 전통공예원 작가로서의 '나'의 바르고 마땅한 가구를 필요로 하는 모든 대상으로서의 '작가'로 사는 길이라면~ 그 책임감과 도덕성에 관한 한 일반 상업 형태의 제작자보다는 모금은 더 무거운 행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토야 : 만약에 작가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거소재(전승권) : 글쎄요. 저는 이 길만 해 와서 다른 길을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거소재(정한별) : 글쎄요. 여전히 부모의 자식으로, 어린아이의 아빠로, 남편으로 살아가겠죠? 무슨 일을 하여도 작가와 평범한 인간은 그 마음가짐과 정신세계가 크게 다르지 않아야 정상이겠지요?



 

[한국도자재단에 오기까지]


토야 : 한국도자재단에 어떻게 오시게 되었어요?


거소재(정한별) : 모집분야에 도예 외 다른 분야의 작가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곳에서라면 다른 분야의 작가들을 만나 또 다른 복합적이고 현대적인 가구가 나오지 않을까 하여 지원했습니다.


토야 : 여기 있으면서 느낀 장단점음 무엇인가요?


거소재(정승권) : 사실 제가 작은 공예 수작업을 하려면 이곳에서 할 수 있겠지만, 소음 문제가 있기에 다른 작업장에서 작업을해요.


거소재(정한별) : 양산 시스템은 규모가 어느 정도 되지 않으면 체계를 이루기가 어려워요. 이 현장은 조금 어려움이 있죠, 실질적인 작업장은 따로 있지만 여기서 진행할 수 있는 스케줄은 이곳에서 소화합니다.




[마무리]


토야 : 나에게 한국도자재단이란?


거소재(정한별) : 동류, 동료, 동락을 할 수 있는 편안한 곳이죠!


토야 :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남고 싶나요?


거소재(정한별) : 작가는 작품으로 자신의 내적 세계를 드러내죠. 작품과 작가명 등 명예욕은 어리석은 시간에너지의 소비만 자초한다는 것을 오래전에 알았어요. 종종 어느 시기에 발현되어 시간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요. 덤덤하고 담백한 작품으로 삶을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토야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거소재(정한별) : 글쎄요~ 꿈을 꾼다는 말은 참 추상적이죠. 저는 두 가지 꿈이 있다고 생각해요. 자면서 꾸는 꿈과 깨어서 꾸는 꿈. 외부 대상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 공익과 안녕에 기여하는 고운 꿈이라면 깨어서 실천함으로 그 꿈을 이루라고 말하고 싶네요.

 



열정이 넘치는
거소재, 전승권 작가님과 정한별 작가님!

광주곤지암도자공원에 오시면
멋진 목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가 있고,
가구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놀러 오시면~
작가님들을 만나 뵐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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