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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이야기를 품다④ -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자기, 송대 정요 미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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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이야기를 품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자기, 송대 정요 미인침 -

 


 

 

김연아 오르골ⓒ광주요

 

안녕하세요, 토야입니다.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딱 정확히 일주일 전인

지난 6월 4일,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마련 행사>가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우리들의 영원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동안 아끼던 소장품인 오르골을 경매애 내놓았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선율을 듣고 안정을 취하던 소장품인데요~!

무려 200만원에 낙찰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토야는 세계에서 비싼 도자기는 무엇일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았는데요.

바로 송대 정묘 미인침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자기~♥

 

 

 

역대 도자기 경매 최고가

 

미인침ⓒ크리스티

 

지난 주말이었던 6월 7일,

마카오에서 거행된 공예품 경매에

송나라 시대의 작품 '정요 백자' 미인침(美人枕)이 등장했는데요.

워낙 아름다워서 경매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송대 미인침ⓒ온라인 커뮤니티

 

통상 미인침은 못생긴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이 미인침은 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올누드의 품격이 느껴지고,

통상적 재료인 도자기나 나무가 아닌 옥으로 만든 듯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

더욱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치열한 경매 결과 중국 구이저우의

'충상신문화산업투자유한공사'가 최종 낙찰을 받았는데요.

금액이 무려 3억 2,000만위안으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563억원에 이르는 금액입니다.

 

정요는 '송나라 5대 명요'(여요, 관요, 가요, 정요, 군요) 중 하나로

하베이성 바오딩시 취양현 일대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말합니다.

당송시절 정저우(定州) 관할이었기 때문에 정주백자 또는 '정요백자'라고 불립니다.

 

 

중국의 잃어버린 문화재 사랑

 

계영배ⓒ소더비

중국 도자기가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는 데에는

중국의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성장과 함께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박물관을 건설하는 등

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반해 유물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청나라 말기에는 제국주의자들이 많이 수탈해갔고,

중일전쟁 이후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반출해갔습니다.

또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가 다향의 미술품을 대만으로 옮겼고,

그나마 남은 미술품들은 문화대혁명 시절

자본주의의 잔재라는 미명하에 파괴되어

중국 본토에는 이렇다할 미술품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고

이를 보전, 전승할 수 있도록 높은 가격이라는 매력을 선사해주는 것이죠.

그래서 지난 2014년 4월 8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도

작은 중국 술잔 하나가 3천 6백5만달러(우리 돈으로 약 380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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