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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곤지암도자공원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인터뷰 3탄 - 박지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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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 토야입니다!

 

오늘은 광주곤지암도자공원 전통공예원 입주작가를 소개해드리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뵐 분은 누굴까요? 바로 박지영 작가님이십니다! 도자기에 나무를 투각하는 독특한 작업을 선보이시는 작가님이신데요. 지금 바로 작가님을 만나뵙도록 할까요?

 

토야 : 작가님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박지영 작가 : 안녕하세요!

 

토야 :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먼저 부탁드릴께요!

 

박지영 작가 : 저는 나무로 이야기를 전하는 도자작가 박지영 이라고 합니다.

 

토야 : 먼저 작가 활동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먼저 여쭤봐도 될까요?





박지영 작가 : 제가 도자기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평생 살면 행복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 직업을 선택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토야 : 이번 전시회 작품들을 어떤 의도로 제작하게 되셨는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박지영 작가 : 언제나 함께 하고 있었지만, 인식을 잘 하지 못했던 나무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이 주제인데요. 나무는 일상의 공간에서 저와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길 위에서 마주치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작업으로 옮기는 것은 기억을 함께 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이자 그 기억에 대한 기록으로 부재(不在)를 채우는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야 : 이번 전시회에서 다른 작가님들과 함께 협업도 진행하셨는데, 협업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협업과 개인 작업은 각각 어떠셨는지?




 

박지영 작가 : 협업은 개인 작업이랑은 다르게 서로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면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원래 개인 작업을 할 때는 제 도자기 작업만 집중해서 하면 되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작가님들과 협업을 할 때 도자기뿐만 아니라 나무까지 신경을 써야하니까 그런 부분들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소재들을 융합해야 하고, 도자기와 나무가 서로 규격이 맞아야 하는 부분 등 생각할 것들이 많아져서 힘들었지만 함께 했던 작가님들과 워낙 평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같이 작업을 하려고 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또 평소에는 제가 혼자서는 해볼 수 없었던 것들을 해볼 수 있으니까 새로운 작업물이 나오고 새로운 작업에서 오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아요.

 

토야 : 작가님께서 전통공예원에 입주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박지영 작가 : 작가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천이나 광주 이러한 곳들이 도자기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그러한 곳들에 있으면 제가 발전할 수 있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도자 관련 일을 구하면서 도자재단 일들을 몇 가지 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다 보니 도자재단과 좋은 연을 맺게 된 것 같아요.

 

토야 : 작가님께서는 주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어디서 받으시나요?

 

박지영 작가 : 저는 제가 있는 공간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정들, 생각들을 주로 나무를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해요. 제가 다니는 길도 하나의 공간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제가 무슨 생각을 하든 그 공간을 일기처럼 나무를 통해 드러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토야 : 가장 애착이 가거나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작품이신가요?

 

박지영 작가 : 작업을 할 때 마다 항상 최근에 했던 작품들이 애착이 가는데, 이번에는 협업했던 작품이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하면서 느꼈던 재미도 있고, 제가 혼자할 때는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하다보니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해야 되니까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토야 : 앞으로 계획하시거나 구상 중인 작품이 있으신가요?

 

박지영 작가 : 지금까지는 나무의 실루엣과 보이는 형태에 중점을 둔 작업이었다면 여기에 제 해석이 더 들어간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지금 제 작품은 어느 누가 봐도 바로 나무라는 것을 알아볼 수가 있는데, 이제는 나무 형태에 제 생각과 감정을 더 넣어서 사람들이 작품을 봤을 때 아 이렇게도 표현이 되었구나하고 느낄 수 있게 추상적인 면이 도드라지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토야 : 마지막으로 도예를 꿈꾸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박지영 작가 : 이거는 제 목표이기도 한데,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게 언제나 재미있고 즐겁고 쉽기만 하지는 않잖아요. 다 같이 열심히 꾸준히 하면서 점점 발전해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나무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하게 표현하고 계시는 박지영 작가님!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도자기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입주작가님들의 인터뷰는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전통공예원에 가면 작가님들을 만나 뵐 수 있으니 따뜻한 봄 날씨에 작가님들을 뵈러 광주곤지암도자공원에에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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