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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도자여행

조선왕실백자의 유적 위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도자수업, 분원 어린이 역사 교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토야입니다!



 

조선시대 왕실도자를 생산하던 분원을 아시나요? 이러한 분원이 운영되던 곳이 경기도 광주지역인데요. 분원은 영조(1752)때부터 경기도 광주의 분원리에 정착하여 130여 년간 꾸준히 백자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현재 분원유적에는 분원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분원유적 위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원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분원 어린이 역사교실>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분원 어린이 역사교실>은 내 고장 분원의 역사와 특성을 기반으로 백자 유적과 유물 교육, 박물관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는데요, 이론 과정에서는 도자의 역사와 쓰임새, 분원 지역의 역사에 대해 학습합니다. 실습 과정에서는 이론을 바탕으로 마을을 관찰하고 도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교육청의 요청으로 초등학교 정규 교과에 포함되었을 뿐 아니라, 모범적 창의교육으로 알려지게 되어 많은 학교로부터 교육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우선 9월부터 분원초등학교 외에 인근 초등학교에도 유적 현장과 박물관 자료, 학교 수업을 통합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고, 내년부터는 경기도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합니다. 경기도 초등학생들 많이 똑똑해(?) 질 것 같네요-

 

경기도 초등학생(?)이 아니라서 분원유적 위에서 정규교과 수업(?)을 들을 수는 없지만, 이번 주말에 분원의 유적 현장과 박물관 유물을 둘러보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