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토야입니다~!
그동안 이천 세라피아의 다양한 전시들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천 세라피아에는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까지 준비되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그래서 오늘은 토야가 ‘토락교실’을 생생하게(?)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이천 세라피아를 직접 다녀왔답니다. 지금부터 토야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토락교실’은 개인 체험, 단체 체험 이렇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오늘 토야가 직접 본 체험은 단체 체험이었습니다. 그럼 바로 체험을 따라가볼까요?
체험을 하러 들어서자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오늘 체험을 위한 재료들! 다양한 도구들과 시연으로 완성된 그릇들까지 보이네요~!
옹기종기 모여든 아이들이 자리에 앉자 드디어 시작된 토락교실! 오늘 체험은 한국도자재단 토락교실의 김지훈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체험교실을 진행해주셨어요! 도자 체험에 앞서 선생님께서 도자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시간에는 퀴즈가 빠질 수 없겠죠? 도자기에 관한 퀴즈를 내자마자 아이들이 너도 나도 열심히 손을 들어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답니다! 정답을 맞춘 아이들에게는 선생님께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셨습니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신나서 다시 자기 자리로 들어갔죠!
도자 제작에 관한 설명이 끝난 뒤, 이제는 본격적으로 도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밑판부터 시작해 옆면까지 도자기 만드는 법 하나 하나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
선생님의 설명이 끝난 뒤, 이제는 직접 만들어 볼 차례겠죠? 뒤쪽에서 열심히 준비했던 재료들을 선생님께서 나눠주시고, 흙을 받아든 아이들은 신이 나서 주물럭거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내 곧 집중해서 밑판부터 만들어나가는 아이들!
계란후라이 노른자 만한 두께로 밑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아이들은 적당한 두께의 밑판을 만들어나갑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조금 힘들 때는 이렇게 옆에서 어른들이 도와주기도 하죠! 아이들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모양을 자유롭게 만들어나갑니다~
선생님께서도 교실 곳곳을 돌아다니시면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섬세하게 아이들을 돌봐주는 선생님을 따라 조금씩 다듬어지는 작품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께서도 도자기를 만드는데 푹 빠져버리셨네요 :)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아무 모양 없던 둥그런 흙판에서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도자기로 얼추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합니다~!
즐거웠던 도자 제작 시간이 모두 끝나고 이제는 마무리되어야 할 시간~ 아이들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선생님께서 예시로 보여주셨던 하트 모양부터 시작해 사과 모양, 곰돌이 모양, 물고기 모양, 코끼리 모양,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독특한 모양(?)까지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완성된 도자기들을 이제 전기가마에서 구워져 약 40일 내외로 택배로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어떠셨나요? 도자기 제작 과정을 배우고, 도자기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던 ‘토락교실’! 다음에는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Clay Play 체험교실에서는 토기화분만들기와 세라믹 페인팅을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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