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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획특집 - All about GICB2017] 한국에서 만나는 영국 - 한영상호 교류의 해 기념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여러분 토야입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는 <한영상호교류의 해 기념프로젝트>라 할 수 있을텐데요. 오늘은 <한영상호교류의 해 기념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D

 

<한영상호교류의 해 기념프로젝트>는 총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초청천 <니일 브라운스워드: 팩토리>, 특별소장품전 <티웨터_영국의 오후를 담다>, 니일 브라운스워드 특별워크숍, 이천 세라피아에서 진행되는 영국 문화의 날문화이벤트입니다. 먼저 특별초청천에 대해 알아볼까요?

 

특별초청천 <니일 브라운스워드: 팩토리>


 

니일 브라운스워드 작가는 2015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 약 2,500: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 <팩토리>는 급속도로 사라져가는 영국의 무형문화재와 수공예 그리고, 세대 간에 전수되는 도예 기술의 가치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도자기 공장에서 일하던 수만 명에 이르는 도자 숙련공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그 자리를 기계로 대체하는 등 숙련된 기술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 사회 풍조를 만들어낸 산업체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초청전에는 영국 노스 스태포드셔(North Staffordshire) 지역 도자산업의 오랜 역사 속에서 지금은 이어 내려오지 않는 유물들과 생산과정에서 나온 폐도자기들, 그리고, 이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연출되며, 전시장에서는 스토크--트렌트 지방 수공예기술자인 <리타 플로이드>의 퍼포먼스도 진행되어, 현장에서 영국의 도자기 꽃 제작기술을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별초청전과 함께 진행되는 니일 브라운스워드 작가의 특별워크숍도 볼거리 중 하나인데요,,, 영국 스토크--트렌트와 한국의 이천이 도자기의 명소라는 점에 근거를 둔 연구형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면, 니일 브라운스워드와 영국의 장인이 만든 작업에 한국 작가가 장식을 하거나, 한국의 장인이 만든 달항아리에 영국의 장인과 니일 브라운스워드 작가가 장식을 하는 식으로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한국과 영국도자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니일 브라운스워드 특별워크숍이 가진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소장품전_<티웨어 영국의 오후를 담다>



이번 특별소장품전은 영국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문화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전시에는 역대 도자비엔날레를 통해 출품된 작품 중 2003<세계 10대 도자 기업 명품전>, 2005<유쾌한 주전자전><세계도자기념품전>등을 통해 입수된 웨지우드, 로얄덜튼, 앤슬리, 로얄 크라운 더비 등 영국을 대표하는 도자 기업들의 생활 도자들이 전시되며, 더불어 영국도자 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된 티타임 문화의 발달 배경과 역사 등이 풍부하게 전시될 예정입니다.

 

그 중 춤 시간이라는 작품은 영국의 대표적인 요업회사인 웨지우드에서 1774년에 제작한 자스퍼 웨어 시리즈입니다. 웨지우드의 창업자인 조시아 웨지우드에 의해 개발된 자스퍼 웨어는 1774년 이집트의 검은 현무암에서 영감을 받아 무광의 매끄러운 질감과 흑색을 도자기로 재현한 것입니다. 조시아 웨지우드는 흑색 자스퍼 웨어를 성공시킨 후, 밀랍처럼 매끄러운 백색 석기를 만들어 그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색이 나는 안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상의 자스퍼 웨어를 탄생시켰습니다. 자스퍼 웨어는 지금도 웨지우드를 대표할 만큼 기술력과 예술성으로 크게 인정받는 시리즈입니다.

 

또한, 로얄 알버트의 촛대와 로얄 크라운 더비의 문진액자’, 로얄 덜튼의 등 꽃, 부엉이,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소재와 색감으로 제작된 아름다운 생활소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문화이벤트_영국 문화의 날


즐겁게 보고 관람했다면 놓칠 수 없는 것, 바로 이벤트이겠죠? 한영상호교류 기념의 해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영국 문화의 날문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영국 문화의 날에는 영국의 예술과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는데요. 53영국 문화의 날오픈을 기념하여 영국 공연예술단 <왈레이 레인지 올 스타>가 이천세라피아를 방문하여 거리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왈레이 레인지 올 스타 - YE GODS / () 제인 오스틴

[출처 : () http://www.wras.org.uk / () 다음 백과사전]

 

또한, 영국의 퍼포머 3인이 거리에서 미니어쳐 타운이 만들어지고 붕괴되는 과정을 재치 있고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듯~!

 

2017년은 오만과 편견(1813)의 작가 제인 오스틴의 서거 20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42세의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 오스틴은 단 6편의 소설(‘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맨스필드 파크’ ‘엠마’ ‘노생거 사원’ ‘설득’)으로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지요.

오는 53()6() 이틀에 걸쳐 영화평론가 최은 박사는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소개하는 인문학 강연을 진행합니다. 영국의 홍차를 마시며 작품해설과 함께 영화 속 영국의 시대상을 알아가는 시간이 아주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또한, 토락교실에서 제인 오스틴과 함께 하는 어린이 도자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도자전문도서관 만권당에서도 영국관련 다양한 서적과 영상물을 소개하는 특별코너가 마련되니 잊지 말고 모두 즐기시길 바래요~!

 

토야와 함께 알아본 <한영상호교류의 해 기념프로젝트> 어떠셨나요? 남녀노소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기념 프로젝트

 

- 특별초청전; 니일 브라운스워드 <팩토리>

기간 : 2017. 4. 22.() ~ 5. 28.()

장소 : 이천세계도자센터 3층 특별실


- 특별 소장품전; <티웨어 영국의 오후를 담다>

기간: 2017. 4. 28.() ~ 5. 28.()

장소: 이천세계도자센터 별관 토야지움 3


- 영국 문화의 날

기간: 2017. 5. 3.() ~ 5. 7.()

장소: 이천세라피아


- 워크숍; 니일 브라운스워드 특별워크숍

기간: 2017. 4. 24.() ~ 5. 3.()

장소: 이천세라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