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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특별이벤트

[GICB2017] 세라믹스 창조공방 <오픈 스튜디오>

 

안녕하세요 여러분 토야입니다~!

오늘은 이천 세라피아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천 세라믹스 창조공방에서 진행되는 오픈 스튜디오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오픈 스튜디오는 세라믹스 창조공방 입주 작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평상시에 잘 만나볼 수 없었던 유리공예 작가의 작품시연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아주 흔치 않은 기회인데요.

 

 

오늘 토야가 갔던 세라믹스창조공방에서는 유리 블로잉시연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토야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제 막 작업이 시작되고 있었는데요. 어떤 작품이 탄생될지 너무 궁금하였답니다!

 

 

작가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기다란 봉에 유리가루를 묻혀가며 가마에서 의자로 의자에서 테이블로 계속 동분서주 움직이고 계셨는데요. 작가의 손길과 움직임에 따라서 점점 유리가루가 하나의 모양을 갖춰가기 시작해서 보는 사람들 모두 신기해했답니다! 보는내내 너무 궁금해서 어떤 작품인지 물어보았는데요, 이번에 만들고 있는 작품은 조명등이라고 하시네요. 어떤 모습으로 탄생될지 기대됩니다!

작가님의 작품시연을 보다가 문득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작가님이 블로우!” 라고 하면 다른 작가가 철로 된 봉 끝에서 입으로 바람을 넣는 작업을 진행하더라구요. 너무 궁금해 물어보았더니 이것은 유리 블로잉이란 기법으로 가열해서 녹인 유리를 구멍이 뚫린 파이프에 붙인 뒤, 입으로 부는 작업을 지칭합니다!” 라고 하네요. 이러한 작업이 반복되면서 기물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가마 속에서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유리기물의 모습! 가마와의 거리가 꽤 있는데도 열기가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작업하시는 분들은 가마 바로 앞에서 작업을 하시다보니 정말 많은 땀을 흘리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작품이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으로 탄생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작가분들의 노력 끝에 작품이 드디어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이 모양을 드러냈고 작가가 마무리 작업을 하고는 뒤편에 있는 냉장고(?)에 만들어진 작품을 넣으셨습니다. 냉장고(?)에 작품을 넣는 이유는, 실온에서 급냉시에 유리작품이 깨질 수 있어 서서히 식힐 수 있는 가마에 넣는 거라고 하는데요. 이 냉장고(?)를 서냉가마라고 한다고 합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토야는 현장에서 유리블로잉 시연을 보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작가들의 인내와 고충이 느껴져서 새삼 컵 하나에도 감동을 받게 되었답니다. 오픈 스튜디오는 528()까지 계속 되니 비엔날레가 끝나기 전에 꼭 관람하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