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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C2017] 37일간 GIBC2017을 이끈 힘, 사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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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토야입니다~!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행사인데요, 비엔날레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업무에 충실했던 숨은 주역들이 있었습니다. 행사 마지막까지 비엔날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신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D


Q1. 이번 비엔날레에서 좋았던 점은?


매표 운영요원 이명규 :  도자라고하면 고려청자나 조선백자만 생각하셨다는 분들이 이번 전시를 보고 놀랐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모던한 것들도 있었고, 다양한 부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어떤 어르신은 “전통적인 작품을 기대했는데 좀 낯설다”고 하셨고, 어떤 분들은 “이런 것도 도자문화구나, 새롭다”고 하셨어요.


재단 입주작가 윤태환 : 혼자 작품작업에 몰입하다보면, 내가 맞게 가고 있나 고민도 하게 되고 방향을 몰라 지치기도 하는데.. 그건 작가로서 대단히 힘든 점이에요. 그런데, 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아오신 분들과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도 듣고, 제가 앞으로 어떤 작품 활동을 하면 좋을 지 방향성을 얻게 되어 좋았어요. 대중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는 것이 신진작가인 저에게 큰 도움이 됐어요. 비엔날레는 이런 소통의 자리인 것 같아요.


재단 입주작가 이지원 : 도자기축제는 어디에나 있지만 비엔날레는 2년마다 있는 국제행사의 성격이 크잖아요. 도자기의 실용성을 넘어 예술성을 보여주는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와서 보시고 ‘아, 이런 도자기도 있구나’,  ‘정말 다양한 표현기법이 있구나’ 하고 고정관념을 깨고 가시는 것 같아 좋았어요.




재단 입주작가 이지원 (왼쪽), 윤태환 (오른쪽)



Q2.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Clay Play 체험교실 선생님 김채연 & 김지예 : Clay play 체험을 하러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 중에 공통점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먼저 도자기를 빚고 싶어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어느 집이나 아빠들이 더욱 열심이더라구요. 어린시절 흙을 갖고 놀았던 세대라 그런지 어릴 때 추억을 떠올리는 것 같기도 하고 작품을 제대로 만들고 싶다는 투지도 보였어요. 결국 뭔가를 만드는 것에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큰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Clay Play 체험교실 선생님 김채연 & 김지예 (오른쪽)


Q3. 행사 기간 중 보람있던 일은?


베테랑 검표요원 이미자 : 저는 2013년부터 3번째 비엔날레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2015년에는 전시관 내부에서 안내를 맡았기 때문에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서 접점 역할을 할 수 있었어요. 물론, 도슨트 선생님이 따로 계시긴 했지만, 관람객들이 저한테 바로 작품에 대해서 묻는 일도 많아서 저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알려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거든요. 올해는 다른 역할을 맡아 처음엔 아쉬움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장애우 분들, 그리고 그 외 일반인들이 오셨을 때도 동선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고요. 만족해 하시고, 고마워 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관람객 보디가드 김양호 : 얼마 전 차량 사이로 아이가 뛰어든 일이 있는데 꽤 먼 거리였음에도 재빨리 뛰어가서 아이를 구해낸 적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그런 순발력과 스피드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보람있었고, 뿌듯했습니다. 저는 시민안전을 책임지는 경호원이니까요. 그리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던 날, 우산이 없어 고생하는 관람객에게 옷을 벗어준 일도 생각납니다. 도울 수 있는 건 뭐든 하고 싶어요. 그게 제 역할이니까요.


도선당 예술 매니저 조경호 : 저는 다양한 도자상품과 작품을 판매하는 도선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관람객은 많았음에도 매출이 예년에 비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평소 제가 느끼는 자부심과 보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물건을  사가시는 분들이 튼튼하고 실용적이라면서 단골이 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도자기는 아름다우면서도 단단한 질감이라 생활에서 많이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객 보디가드 김양호(왼쪽), 도선당 예술 매니저 조경호(오른쪽)




Q4. 2019 비엔날레에 바라는 점은? 


베테랑 검표요원 이미자 : 본 전시 말고도 부대행사를 더 길게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볼거리 만큼 먹거리도 많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관람객들이 와서 행사장을 관람하면서 식사도 해결하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원스톱 관광지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관람객 보디가드 김양호 : 지금은 이천행사장에 행사 안전을 위해서 낮은 담장(게이트)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비엔날레 표를 끊지 않고도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세라피아 카페를 이용하러 왔다가,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싶어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좀 더 열린 공간의 비엔날레가 되면 좋겠습니다. 


재단 입주작가 이지원 : 해외에서 찾아온 외국인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을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대만과 일본에서 친구들이 찾아왔었는데 버스터미널에 외국어 안내판도 거의 보이지 않고, 행사기간이 지날수록 셔틀버스 운행량이 줄어든 것 같아요. 국제행사인 만큼 해외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서 더 큰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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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만난아이들 2017.06.23 10: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직원분들의 인터뷰를 읽으니 뭔가 정말 좋으네요.
    멋진 행사의 뒤에는 각자 최선을 다하신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 CeraMIX2 2017.06.23 10:5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이런 분들 덕분에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었던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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