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에 푹 빠진 딱따구리와 풍경을 담다

 

색동 옷 갈아 입은 가을 산으로 단풍놀이 떠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멀지 않은 곳에서 매일 단풍놀이를 즐기고, 또한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은 많은 분들을 매일같이 만나고 있답니다.

이곳은 바로 설봉공원과 인접해 있는 한국도자재단 이천세라피아인데요 ^^

요즘, 세라피아 가을축제 기간(10월 13일~28일까지)이라 단풍놀이를 즐기시는 분들 외에도 축제장을 찾는 분들로 발디딜틈이 없답니다.

 

 

 

"딱-! 딱-! 딱-!"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아보니

딱따구리 친구도 이천세라피아에서 단풍놀이에 푸~욱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작은 체구로 어찌나 저리 큰 나무를 쪼아 구멍을 내는지~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새이고, 나무를 쪼아대는 모습 또한 보기 드믄 광경이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삼각대를 두고와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그래도 딱따구리와 함께 단풍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단풍놀이 명소이기도 합니다.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딱따구리의 옆모습도 담아봅니다.

딱따구리가 연신 쪼아대는 바람에 비록 껍질이 벗겨지고 여기저기 난 구멍으로 나무는 힘이 들어보이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들이 다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앞으로는 점점 더 보기 힘들어져 가는 자연의 풍경아닐까 싶습니다.

 

딱따구리의 체구는 참새만하다고 해야할까요? 참으로 작고 귀여워 손안에 쏘~옥 하고 들어올 것 같아 보였답니다.

날개짓도 참으로 빨라 찍은 사진 중 움직임을 잡지 못해 흔들린 사진도 많았죠.

 

그래서 사진을 포기하고 담아본 딱따구리 영상 올려봅니다. :D

딱따구리의 귀여운 몸짓 함께 감상해요~ 

 

 

아직 계속되고 있는 이천세라피아 가을축제에서

축제도 즐기고, 오색빛 물이 든 자연 속에서 뛰노는 딱따구리와 함께 단풍놀이 즐겨보시겠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