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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의 도자이야기/재미있는 도자이야기

[도자상식]김대리가 알려드리는 도자기 상식 여덟번째 – [점토]

흙가루 반죽 ‘점토’

 

안녕하세요~ 김대리입니다. ^^

 

 

 

 

오늘은 도자기의 매력발산에 힘을 보태주는 숨은 공로자 점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도자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료 중 하나인 점토는 도자기의 기본을 이루는 뼈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점토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작품의 결과가 여러 방향으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작가들은 작품의 성격에 따라서 점토의 선택을 달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점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밀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을 하듯, 흙가루에 적당한 수분으로 점성을 지니게 하는 제토라는 작업이

바로 점토를 만드는 공정입니다.

 

점토는 선사시대부터 조형용 소재로 널리 쓰였으며 관리방법 또한 간단하지 않은데요,

무엇보다 점토의 수분 조절공기를 제거하는 것, 그리고 숙성을 잘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점토 내 수분의 분포가 일정하지 않으면 균열의 원인이 되고,

점토가 포함하고 있는 작은 공기덩어리들 또한 균열의 원인이 됩니다.

 

소성(도자기를 굽는 것)시에도 기공에 의해 팽창된 점토는 그릇을 파손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무른 흙은 수분증발을 위해 천이나 나무, 석고판 위에서 수분을 빼내고,

기공이 생기지 않게 잘 반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숙성이 잘 된 점토는 점력이 증강되어 성형시 편리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과일 식초나 막걸리 등

발효용 식품을 5%정도 첨가하여 숙성을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정확한 점토의 선택이 현대도예에서도 가장 절대적일 수 있다는 사실~!!

 

아름다운 도자기를 위해 점토관리가 왜 중요한지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