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BLO PICASSO <1881 - 1973>
피카소가 남긴 작품 수는 무려 5만점 정도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 중 도자기 그림은 약 2,280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피카소의 도자기 그림은 2003년에 열린 제2회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소개 되기도 했는데요, 그 당시 많은 관람객들은 피카소가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답니다.
서양화가 중에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린화가는 샤갈, 호안, 미로 등 피카소 뿐만 아니라 여러화가들이 도자기 그림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도자기라는 또 하나의 예술형태에다가 그림을 그림으로써, 보다 넓은 예술세계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 이였겠죠?! ^^
[사진출처 : 다음 백과사전]
피카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1946년 도자기 전시회를 열고있던 남프랑스 빌라우리스(Vallauris)를 방문하고 한눈에 도자기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그로부터 피카소가 20년이 넘게 도자기 그림 작업에 열중 열중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그의 마지막 연인이자, 생의 마지막 동반자 인 ‘쟈클린 로끄’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기때문인데요, 그녀는 피카소보다 무려 40년 이나 연하 라고...^^;;
도자기 공장 관리인의 조카로 공장 뒷일을 돌보는 젊은 이혼녀였던 쟈클린은 피카소가
80세때 결혼신고를 하게되면서, 세계 각국의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요, 곱지않았던 세상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않고 피카소가 도자기 그림에 심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피카소는 데생에서 시작해서 유화, 조각, 판화, 도자기 그림 등 모든 미술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원없이 예술혼을 불태우며, 단일(單一)시점이 아닌 대상을 위, 아래, 옆에서도 해부하며 입체주의 양식을 창안했고, ‘현대미술의 신화’로 불리게 된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최근 영국의 한 방송사에서는 40여 년간 자취를 감췄던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미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림뿐만 아니라 도예를 즐긴 피카소가 1947~1948년 사이 접시, 주전자, 꽃병 등 2천여 점의 도자기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하는데요,
꼭꼭 감춰져있던 피카소의 새로운 작품들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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