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雪(영설)
- 이색(李穡) –
松山蒼翠暮雲黃
송악산 푸르름에 저녁 구름 물들더니
飛雪初來已夕陽
눈발 흩날리자 이미 해는 저물었네.
入夜不知晴了未
밤들면 혹시나 이 눈이 그칠려나
曉來銀海冷搖光
새벽엔 은 바다에 눈 빛이 차갑겠지.
연일 눈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눈도 눈이지만 매서운 겨울바람에 자꾸만 몸이 움츠려 듭니다.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예상되는 데요,
날카로운 날씨처럼 마음까지 날이 서있지는 않으신가요?!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이 시기에 한 두송이 흩날리는 눈꽃을 바라보며
마음이 잔잔해지는 고려 말의 학자 '이색(李穡)'의 『詠雪(영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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