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인생을 살다간 조선의 마지막 옹주(翁主), 덕혜(德惠)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로 알려진 덕혜옹주의 일본 소재 유품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고합니다.
덕혜옹주(德惠翁主)는 고종이 환갑에 얻은 외동딸로 어린시절 황실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머니가 정실이 아닌 까닭에 옹주(翁主)라는 호칭이 붙었습니다.
14살 때 일본 유학을 떠나, 20세에 일본인과 정략결혼을 한 후 정신병을 앓게 되었는데요, 3년 만에 딸(宗正惠)을 얻었으나 지병이 계속되어 결국 이혼당했고, 유일한 혈육인 딸마저 결혼실패로 투신자살한 뒤 덕혜옹주의 병세가 악화되었습니다.
1962년 1월, 38년 만에 귀국해 창경궁(昌慶宮) 낙선재(樂善齋)와 연결되어 있던 수강재(壽康齋)에 칩거하면 치료를 받아 왔지만, 결국 78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덕혜옹주의 유품 중에는 은으로 만든 찻잔 등의 소규모 금속공예품 등 소 다케유키의 본가인 쓰시마(對馬島)의 소(宗)가에 보내졌던 혼수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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