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동지라고 하는데요,
내일이 바로 ‘동지’입니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도 부릅니다.
예부터 동짓날에는 역귀를 쫓기 위해 팥죽을 쒀먹었는데요
동짓날은 일년중 음기가 가장 강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밝고 희망적인 일은 양의 기운이고,
어둡고 나쁜 일은 음의 기운으로 여기기 때문에
음기가 강한 동지에는 붉은 빛을 띠고 양의 기운이 가득한 동지팥죽을 먹음으로
음의 기운을 쫓아낸다고 하는데요,
이사 가는 집에 붉은 팥을 뿌리는 이유도
붉은 팥이 액운을 없애주고 잡귀를 몰아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팥은 곡류 중 비타민B가 가장 많이 들어있어 비장에 좋은 곡류인데요,
식욕부진에 시달리는 사람이나,
비만증,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부종을 없애주고,
설사를 멈추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팥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도 효과적인데요,
이번 겨울 동지팥죽으로
건강도 챙기고 액운도 쫓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