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유리.
유리가 쓰이는 곳은 엄청나게 많아요~
어딜 보더라도 유리가 없는 곳은 없을 정도로 꼭 필요한 유리.
웨스트민스터 사원 스테인드글라스
출처 : doopedia.co.kr
그림처럼 옛 교회들을 보면 유리를 이용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아주 멋진 디자인을 만들었고,
이천 세라피아에도 유리를 이용해 예쁜 풍경들이 장식되어 있어요.
요즘에야 이렇게 유리공예가 발달했으니 유리만들기가 쉽지만,
역사드라마에도 유리가 나왔다?
출처 - MBC 선덕여왕
약 3년전, (제가 어릴 때...)
큰 인기를 얻었던 MBC의 선덕여왕
주의깊게 보신 분들은 '신라시대에 무슨 유리잔이??'
라고 생각하실거에요.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설정이죠~
신라 고분의 출토품을 보면 유리잔이 많이 보이는데 모두 수입품이라고 합니다.
이 유리잔들을 [로만글라스]라고 불렀는데,
'로마에서 수입한 유리'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당연히 그 시대에는 국내에서 만들 수 없으니 가치는 엄청났고,
금보다 더 귀한 물품으로 취급되었다고 해요.
각종 고분에서 출토된 유리 그릇들, '출처 - 루비의 정원 님 블로그'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20여점의 로만글라스가 출토됐고
경주 월성로 가 13호분에서 나온 로만글라스가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런. 데 !!!
3월 8일 김해에서 4세기 전반 (서기 340년 전후)에 조성된
금관가야의 왕급 무덤인 대성동 91호 고분에서
로만글라스의 손잡이나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유물의 길이는 약 5cm 가량으로,
로만글라스 본체와 연결되는 손잡이의 윗부분이라고 합니다.
완벽한 형태의 로만글라스, 붉은 색 원 부분이 손잡이 부분 , 출처 - 경남신문
로만 글라스가 금관가야에서 발굴된 것은 처음으로,
도굴로 인해 5cm만 남아있다고 하네요
김해 대성동 91호분에서 출토된 로만 글라스 손잡이, 출처 - 김해시
이번에 발굴된 로만글라스 손잡이 부분은 기존의 가장 오래된
경주의 로만글라스보다 70년 이상 빠르다고 하네요.
김해시에서는 이번에 출토된 유물을 오는 8월 대성동고분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특별기획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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