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분좋은 봄날씨 아침입니다.
여러분들은 즐겨보는 TV 프로가 있으세요?
전 야구와 생활의 달인을 즐겨봐요.
물론 챙겨보는 수준까진 아니구요. ^^
어제 생활의 달인을 우연히 봤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 나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소개를 할까 합니다.
물론 전 명품시계따위는 없어서 걱정없지만,
시계가 고장나서 수리하려는데, 부품이 없다면
참 답답한 상황이겠죠.
이렇듯 일반 시계수리점에서는 부품이 없다면
고칠 수 없다고 말을 하죠.
생활의 달인 오늘의 주인공 박준덕 님
대구의 한 시계 수리점
마침, 마치 짠것처럼 타이밍 좋게 들어오시는 아저씨 한분
다른 곳에서는 못고치고,
이 수리점에서만 수리 가능하다고 함.
시계를 흔들어서 고장 여부를 판단하시더라구요.
진단 완료!
기어가 부러졌다. 라고 진단을 내리고 확인.
저기 노란색 톱니바퀴의 기어가 부러져서 톱니가 잘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래요.
이때까지만 해도,
그럼 부품 하나 갈아끼우면 되네.
이런걸로 왠 달인??? 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꺼내서 확인하니 정말로 톱니가 2~3개 부러졌네요.
오래된 시계라 부품이 없어
직접 만들어야 된다고 하시는 주인공 장인 어르신
황동을 깍아내는 작업을 하고
톱니를 만들어주시네요.
이것 또한, 간단하게 생각했었죠.
황동깍아서 톱니만드는게 그리 대단한 일인가??
네
제가 생각못한건 일단 톱니의 크기입니다.
시종일관 확대화면을 봐서 톱니의 크기를 생각못했어요.
새끼손가락 손톱보다 작은 톱니바퀴였는데 말이에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맞아 돌아가는 톱니
비슷하게 만들면 안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비슷하면 절대 안된답니다.
무슨 말씀이시지? 했더니
네 1/1000 mm 라도 틀리면 안된다고 하네요.
생계로 인해 학업도 포기하고 어릴때부터 일을 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후회하지 않는 다는 시계장인
B.H.I 영국의 시계학 학회 정회원 증
(밑에 자세히 소개해 드릴께요)
자신있게 시계 부품에서 가장 작은 톱니바퀴를 만드신다고 하시네요.
아까처럼 뭔가를 또 만드십니다.
15배 확대화면인데, 잘 안보이네요.
시계 부품 중 가장 작은 부품이라고 합니다.
크기 비교 한번 해보시죠~
머리카락과, 시계장인이 만드신 가장 작은 시계 부품.
어찌 저런 크기의 톱니바퀴를 만들 수 있으실까요?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계신 장인 어르신
달인의 손길 하나하나가 명품입니다.
이 카피 마음에 드네요 ^^
시계수리가 마치 사람 하나 살리는 기분이라고 하는 시계수리의 달인.
B.H.I (THE BRITISH HOROLOGICAL INSTITUTE)
영국시계학회는 영국 국가점검시험을 주관하는 곳이며 시험은
초급 - Level 3
중급 - Level 4
최고급 - Level 5
최고급 기술 등급 (Level 5)까지 응시하기 위해서는 36권을 이수해야 하는데
시험은 시계학이론, 시계학제도, 실기테스트 3과목으로
40점이상이면 합격, 60점 이상이면 영예의 합격, 80점 이상이면 신의경지 라고 한다네요.
시계의 장인 박준덕씨가 두각을 보인 부분은 실기테스트로 신의 경지라는 80점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1984년 당시 전세계에서 약 300명의 베테랑 기술자들이 응시했는데, 최고급 합격자는 단 8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동양인은 박준덕씨 단 한명이었다고 하네요.
몇가지 이미지만으로는 제가 느낀 감정을 느끼긴 힘드시겠지만,
정말 대단한 분이시더라구요.
언제나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 분야에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
진정한 장인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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