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모전 수상작품展
보시다시피 많은 작가분들의 수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볼 것이 많았다고 생각하는 전시입니다.
지난 2011년 12월 23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5월 31일까지 약 1년 6개월의 긴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던 국제공모전 수상작품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작가분들의 참여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후원하는 등용문으로서
지난 10 여년동안 세계현대도자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했어요.
특히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를 통해 세계현대도자 예술의 경향을
한 눈에 확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국제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했어요.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지는 국제공모전 수상작품전.
직접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보는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방문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는
몇몇 작품이나마 모니터 화면을 통해 느끼실 수 있도록
블로그, 페이스북 등으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https://www.facebook.com/KOCEF
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금상을 차지했었던 테츠야야마다 님의 천공의 생각 이라는 작품이에요
솔직히, 작품명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이 작품의 유약처리가 너무나 대단해서
특히나 기억에 남네요.
밝고 화사한 유약과 그 유약의 흘러내림을 이용한 아치형 창문같은 모양?
실제로 보면 더욱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 작품은 알림파싯님의 한가족이라는 작품이에요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아실꺼에요
인형안에 인형이 들어가는 형태인데,
도자기의 유약으로 저렇게 금속의 느낌을 표현한 것도 대단하고,
도자기의 특성상 굽고나면 크기가 변하는데 저렇게 만든것도 신기했습니다.
오드힐드립달님들 여러작가분들의 공동작품 꽃들의 변형 이에요
다른것보다 이렇게 많은 작품을 하나하나 만들고 굽고 유약바르고..
그 과정이 너무 대단했을것 같아요.
페이스북에 올렸을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작품이죠 ^^
이성원님의 무제 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도자기는 구우면 크기가 변형되고,
중심보다는 테두리쪽이 크기가 더 많이 변해요.
그래서 구울때 실패를 많이하는데, 이렇게 얇은 작품을 예쁘게 만든게 대단했습니다.
김준영작가님의 사과 입니다.
다른작품들은 보면서 "우와~ 신기하다, 대박~" 이런 생각이었는데,
이작품은 정말정말 너무나 가지고 싶은 작품이었어요.
예쁜 색상과 광택!
지름신을 영접할 뻔한 작품이죠.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더 많이 있지만, 모두다 소개해 드릴 수 없어,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기존 국제공모전이 지명공모전과 HOT Rookies로 나뉘었어요.
지명공모전은 명망있는 작가에게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하게 해서 전시하고,
HOT Rookies는 기존 방식대로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을 공모한 방식입니다.
과분할 정도로 제 눈을 호강시켜준 국제공모전 수상작품전.
9월부터 시작되는 2013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더 많은 작품, 더 대단한 작품을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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