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매일매일 도자 산책 136번째 시간
오늘 소개해 드릴 도자기는
2006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지정되신
해강 청자연구소의 해강 유광열님의 작품
청자 연리문 과형호 입니다.
고려청자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도자기의 이름에 [청자]가 들어가면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언제나 그렇듯 사진을 찍을때면
이렇게 유리가 방해를 하네요 ㅠㅠ
화가나서 유리를 들어보려고 했는데... 꿈쩍도 안함.. ㅠㅠ
불규칙과 규칙이 어우러지는 느낌의 문양
지층같은 느낌도 드는데, 모양도 단순한 달항아리가 아니라
사선방향의 라인이 아주 멋스럽게 보입니다.
<청자 연리문 과형호> 층층이 쌓인 지층같은 불규칙적인 가로줄무늬와
볼륨감이 느껴지는 사선의 세로 라인
세련된 느낌이 들어요.
해강 유광렬 님의 <청자 연리문 과형호>는 현재 이천세라피아
대한민국명장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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