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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도자여행/이천세라피아

혼자하는 봄 나들이 4편/이천세라피아 볼만한 곳/전통창작가마/토락교실/토야지움

혼자하는 봄 나들이 4편/이천세라피아 볼만한 곳/전통창작가마/토락교실/토야지움

 

손물레의 봄 나들이 4편!! 두둥~~

 

봄이 성큼 다가온 이천세라피아!

 

세라믹스창조센터 전시를 보고 나오는 길에,,,
신기하게 생긴 나무 발견! 연리목이에요.

 

 

연리목은 나무가 서로 너무 가까이 자라면서
성장한 줄기가 하나로 합쳐 자라는 현상인데요,,
두 남녀의 지극한 사랑에 비유되어 사랑나무로 불리기도 한다고,,,
그래서“사랑을 맺어주는 연리목”이라고 이름 붙인 듯...

 

내~ 님은 어디에 있나 서울에 있나~~부산에 있나~~

 

 

 

연리목 옆에 전통가마가 있네요.
이것이 “전통 오름가마” 에요~

 

 

봉통에서 봉우리(칸가마)마다 온도를 조절해가면서
소성을 완성해 가는 방식이고
1950년대 이후 이천을 중심으로 부활했대요-

 

가스가마의 편리함과 효율성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 민족의 유산이
이천에서 유지되어 가고 있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도예작가가 이 가마를 이용해서 도자기를 굽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가  3월 31일부터 이천에서
열린다고 하니, 그때 꼭 다시 보러 와야겠어요-

 

 

 

가마를 돌아 나오니 깨진 도자기 파편들이 쌓여있었어요

 

 

이곳은 “도총(陶塚)” ,,,,도자기 무덤(?)이래요,,,


작품을 꺼낸 작가들이 흡족하지 못한 작품을 골라 도총(陶塚)에 미련 없이 그것들을 깨부순다고...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도공들의 장인정신,,,

 

‘에효 아까워라- 난 이 빠진 것도 잘 쓸 수 있는데...'

 

 

 

표지판을 따라 토락교실로 GO-GO-

 

 

 

 

 

요기가 토락교실-

 

 

 


안에 들어가 보니...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동화 속 놀이터 같기도 하고, 유치원 같기도 했어요^^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 작품을 만들고 있었어요.
‘너무 보기 좋아용~~~~^^’

 

 

 

 

 

 

그런데 ,...아이들보다 엄마, 아빠가 더 신나신 듯 ㅋㅋㅋ

 

 

 

 

이렇게 체험한 작품들이 완성되면 약 45일 후
방문 또는 택배(착불)로 받을 수 있대요,,
내 작품이 내 손에 들어올 때까지 접수증은 꼭 챙기는 쎈쑤~
.

 

 


토락교실에서 나와 ‘토야지움'으로 왔어요.

 

수장고형 미술관?!
수장고가 좁아 사무실로 쓰던 이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조했대요.
그래서, 작품의 보관과 전시를 한번에,,,!
총 4개의 전시실에서는 우리 전통자기 뿐만 아니라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 등 도자를 대륙별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어요.

 

 

 

 

 

세미나실 같이 생긴 ‘만화당’에는 아프리카 토기가 전시되어 있어요.
정말 작품이 엄청 많아요- 이게 바로 세계도자미술관

 

 

 

 

 

세계 여러 나라의 도자작품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사무실에서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토야지움,,,

 

손물레의 혼자하는 봄 나들이~~~

 

비록 남친 없이 혼자만의 봄 나들이였지만,,,
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솔로들이여 ~~ 혼자라고 외로워하지 말고,,
혼자도 절대 창피하지 않는(?)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천세라피아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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