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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의 도자이야기/재미있는 도자이야기

코니탤벗, 노란리본으로 애도 감동의 공연

세월호 사고가 있고 전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금이나마 따뜻한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전국적으로 계획되었던 축제들과 행사들이

하나둘 연기되고 취소되는 가운데

한 영국소녀가 내한 공연을 왔는데요.

그 소녀는 바로 코니탤벗입니다.

 

 

만 여섯 살의 어린 나이로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당당하게 2위를 차지했고,

국내 프로그램인 스타킹에서 천사 같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었죠~

 

 

 

 

코니탤벗도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처음엔 이런 슬픈 시기에 서울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한국에 직접 가서 공연을 하여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또한 공연수익금 일부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합니다.

 

 

 

코니탤벗은 세월호 실종자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뜻으로

공연 드레스, 소품을 모두 노란색으로 연출하는 등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또 코니 탤벗은 당초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부르기로 했으나,

해당 노래의 가사가 가슴이 아파 부를 수 없다 판단하고 곡을 수정했다고 하네요

외국인임에도 세세한 것 하나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고맙고 예쁜 것 같습니다.

 

 

 

 

코니탤벗의 예쁜 마음씨 덕분에 공연을 보러간 사람들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어 돌아왔다고 합니다.

 

실력도 좋지만 실력만큼이나 예쁜 마음씨를 가진

코니탤벗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