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곤지암 도자공원/경기정도 600년 기념 특별기획전/전통공예원 전시실/백자 달을품다/초지일관, 달항아리를 고집하다/호중지락, 아름다움을 조우하다/박부원/이관/권대섭/신현철/강민수/..
| 신나는 도자여행/광주곤지암도자공원 2014. 6. 17. 09:38반가워요~전통공예원!
광주 곤지암 도자공원에 전통공예원이 개원했다고 합니다~
전통 작가공방과 전시장, 그리고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체험관까지!
전통 작가공방은 작가님들의 작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건가..?
손물레는 직접 만들어 보고,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게 좋더라고요>ㅁ<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공예원으로 들어가 봐야겠어요!!
한옥스타일로 꾸며진 ‘전통공예원’!! 자태부터 전통스럽네요~^^
왼쪽부터 작가공방과 체험관, 그리고 전시실이 이어져있답니다^^
지금 전시실에는 경기정도 600년 기념 특별기획전이 전시중인데요~
바로 ‘백자 달을 품다’입니다>_<
어떤 백자들이 맞이 해 줄지 기대하면서 들어가 봅시다~
초지일관, 달항아리를 고집하다
현대도예가 박부원, 이광, 권대섭, 신현철, 강민수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달항아리의 특징은 완전한 듯 하면서도.... 어딘가 삐뚤한 구체와
다소 푸르거나 누르스름한 백색이 보여주는 꾸밈없는 절제미,
그리고 여기에 더해지는 온화하고 기품있는 당당함!!
이 작품은 신현철 도예가의 작품인데요~
2013년도 광주왕실도자기명장으로 선정되신 분이죠~!
근 4년간 달의 모습을 꾸준히 관찰해 음양오행의 기운에 따라 변화는 달의 형상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역시~도자기명장은 뭔가 다르네요>ㅁ<
이광 도예가의 작품~
전통도자의 실용화에 힘썼으며 오랜 실험 끝에 물레성형 후 옹기 성형 도구로
달항아리를 재현했다고 해요~
기존의 달항아리와는 다른 새로운 조형감에 정갈한 느낌을 주네요^^
조선백자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은
전통 도예가님들에게 늘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해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달항아리의 조형적 한계에 도전하는 작가들이 있기에
오늘날 달항아리는 현대적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호중지락, 아름다움을 조우하다’
전승도예가 한일상, 노승렬, 심정섭, 이용백, 노영재, 한기석의
작품이 전시가 되고 있죠!
조선시대에 달항아리는 왕실과 양반사대부 계층의 의례용으로,
혹은 음식을 저장하거나 감상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것으로 여겨지죠!
하지만 한 동안 잊혀졌던 달항아리는 20세기부터
우리의 민족성과 정체성, 전통적 미의식과 조선백자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로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답니다^^
이용백 도예가님의 작품~
조선백자를 현대의 미감에 맞게 재구성한 전통도자를 제작하는 이용백도예가님은
다양한 전시 등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한국전통도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죠!
작품을 보면 자연스러운 달항아리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한참 달항아리를 보고 있는데 어디서 작품을 소개해주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소리를 따라가 봤는데~
요렇게~도예가님이 직접 작품설명과 함께
만들어지는 과정이 보여 지고 있어요~^^
전시작품을 볼 때 옆에 설명되어 있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보여 지니 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역시!! 곤지암도자공원의 섬세함이란^^
이렇게 기분 좋게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바로 옆에 체험관이 있더라고요~
체험과 안에서는 어떤 작품을 만들게 될까 어서 들어가 봐야겠어요~!!
컵과 접시작품들~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서
굽게 되면 나만의 작품이 완성됩니다^^
도자기 인형과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하나갖고 싶은 도자기 풍경체험도 있으니 어려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체험관을 나오면 옆에는 공방들이 이어져있어요~
이렇게 공방마다 도예가님들이 직접 작업하는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작업하시는 모습을 담아왔지요~
열중하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 구경하다가 왔어요^^
전시 관람에서 체험, 도예가님들의 작업현장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전통공예원’!!!
제가 원하던 곳이 드디어 생겨서 매우 기뻐요>ㅁ<
여러분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싶으면 ~
어서 달려오세요!!
전통공예원은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