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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8 19세기 도자기 문화 [백자를 수놓은 길상무늬] (8)

19세기 도자기 문화 [백자를 수놓은 길상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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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대에는 연초가 되면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풍습은 지금도 있죠? 설이되면 집에 이런저런 선물이 한가득이었는데.. )

 

조선시대의 새해 선물은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부르는

여러 상징물을 그림으로 그린 세화를 선물하거나

집에서 담근 과일주를 백자에 담아 선물하기도 했다고 해요.

 

지금처럼 백화점에서 과일바구니 보내는것보다 훨씬 정감있어보이네요 ^^

그럼 이때 선물한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아는 십장생을 비롯해 호랑이와 까치를 같이 그린 호작도가 많이 등장했어요.

선물뿐만이 아니라 집의 입구인 대문에도 그림을 그려서 붙였는데, 이런 그림을 문배라고하고,

전부 부귀, 장수, 복을 상징하는 길상무늬랍니다.

 

호랑이의 경우 17세기의 <철화 백자 항아리>에서도 그려진 적이 있지만,

까치는 18세기 이전에는 단독으로 표현된 경우가 없었다고 해요.

 

 

<백자 청화 까치 호랑이무늬 항아리, 18세기, 국립경주박물관>

 

그러다가 18세기 후반이 되면서 <백자 청화 까치 호랑이무늬 항아리>처럼

청화백자에 당당하게 호랑이와 같이 파트너로 등장하게 되죠.

 

수복강녕(몸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장수함) 을 상징하는

길상무늬들은 19세기 백자에 유난히 많이 등장했어요.

 

그 이유는 19세기에 들어 수요층이 더욱 확대되었기 때문이래요.

양반계층의 증가, 활발한 상업 활동, 대외 무역 증가,

상인 계급등 중인의 증가와 함께 수요층이 대폭 증가하면서

이들의 욕구가 백자의 문양에 영향을 주었기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시장의 원리에 따라 수요가 많으면 당연히 공급도 늘겠죠?

(뭐.. 가격이 문제가 되기도하고, 고급화전략으로 공급을 늘리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요~)

 

 

이 시기에 도자기를 장식한 무늬는 대부분 복과 녹봉, 수명을 상징하는 길상무늬였다고 합니다.

 

 

박쥐무늬의 경우, 박쥐를 나타내는 한자어 편복(蝙福)에서

'복'음이 복을 나타내는 福자와 발음이 같아 단독으로 접시와 사발 등에 커다랗게 장식되었죠.

 

19세기에 많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의 중국의 유행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계급사회의 변경과 계층의 변화로 인해 발전이 되어온 19시기 길상무늬 백자.

 

어때요?

길상무늬 백자! 욕심이 생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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