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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도자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6.27 깨어진 도자기 조각에 어음 발행을?! 조선시대 ‘사금파리’ 이야기 (2)
  2. 2016.04.07 깨진 도자기도 다시 보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 깨진 도자기들!

깨어진 도자기 조각에 어음 발행을?! 조선시대 ‘사금파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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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도자기 조각에 어음 발행을?! 조선시대 사금파리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토야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사금파리와 관련된 도자기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사금파리?

사기그릇의 깨어진 조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예부터 도자기를 식기나 저장 용기로 많이 사용해 왔던

우리 민족이기에, 깨어진 도자기 조각인 사금파리는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던 물건이었을텐데요,

 

조선시대에는, 이 사금파리를 어음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금파리,

깨어진 사기그릇 조각이라는 말의 순 우리말

 

 

사금파리 어음 

출처 : 네이버 e뮤지엄

   

상품경제가 활발했던 조선후기 때, 인들의 거래가 활발해 지는 것에 비해

화폐경제의 발달은 비교적 늦었다고 하는데요.

그 때, 종이 어음을 발행하면서 더 신중을 가하기 위해 사금파리 어음이

함께 발행되거나, 단독으로 발행되어, 조선 후기의 상품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사금파리가 큰 공헌을 했다고 합니다!

 

돈을 치르기로 약속한 날짜와 금액을 적고,

절반으로 나눠 한 쪽씩 나눠 가지는 식으로 거래가 이뤄졌고,

상인들을 위해 어음발행 숙식제공, 물품보관 등을 해 주는 것을

직업을 삼았던 사람들을 객상주인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기산풍속도첩, 김준근 그림.

출처: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조선후기 시장), 2003., 한국콘텐츠진흥원

 

도자기, 조선의 경제발전과 함께해 온 역사

 

토야와 함께 알아본 사금파리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한민족의 역사만큼이나 무궁한 세월을 함께 해온 우리 도자기!

 

앞으로도 토야가 전해드리는 흥미로운 도자기 이야기와 풍성한 정보,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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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만난아이들 2017.06.28 18: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금파리가 어음으로 쓰인 깨어진 도자기 조각이군요. 무척 흥미로워요.

    • CeraMIX2 2017.07.03 10:26 신고 address edit & del

      도자가 생각보다 참 많은 곳에 쓰이네요- 신기~

깨진 도자기도 다시 보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 깨진 도자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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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쓰다가 깨져버렸을 때만큼 안타까울 때가 있을까요? 깨진 도자기를 감쪽같이 이어붙이는 놀라운 기술도 있지만, 깨진 도자기를 이용해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 낸 분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깨진 도자기로 만든 참신한 작품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번역된 도자기 [출처 : () 한국도자재단 / () www.yeesookyung.com]

 

우선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작품은 이수경 작가의 번역된 도자기입니다. 깨진 도자기 작가로 불리는 이수경 작가는 버려진 도자기 조각들을 이어 붙여 만든 번역된 도자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이 작품은 2001년 이탈리아 알비솔라의 세라믹 비엔날레에 참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현대미술가의 아이디어를 도예가가 자기로 빚어내는 공동작업 프로젝트를 위해 이수경 작가는 김상옥이 백자를 예찬한 시 '백자부(白磁賦)'를 찾아냈습니다. 영어로 번역한 시를 다시 이탈리아어로 번역해 도공에게 건네며 "백자를 재현하자"고 요청했고, 그 뒤로 서양인 도공이 한시(韓詩)를 읽고 만든 12개의 백자가 첫 번째 '번역된(translated) 도자기'입니다. 이후 이수경 작가는 경기도 이천에서 만난 한 도예가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자기를 깨뜨리는 것을 본 뒤 그 파편을 얻어와 고민을 했고, 이 파편들을 모아 이어 에폭시로 붙이고 이음새에 금박을 칠해서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내 지금의 번역된 도자기가 탄생하였습니다. 2006년 광주 비엔날레에서 주목받은 이 작품은 해외에서 러브콜이 연이어 이어져 2008년 영국 리버풀 비엔날레, 2008년 프랑스 파리 루이뷔통미술관, 2009년 일본 마루가메 현대미술관, 2010년 독일 베타니엔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선보여서 시선을 끈 바 있습니다.

 


Daphne [출처 : www.katemacdowell.com]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케이트 맥도웰(Kate Macdowell) 작가의 다프네(Daphne)’입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는 작업을 통해 인간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과 자연 생태계의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조합을 표현해내기도 하고 신화, 미술사 비유적 표현 또는 문화적 척도를 차용하기도 합니다. 케이트 맥도웰 작가는 백자토를 이용하여 자연과 인간의 형태를 조합하여 작품을 주로 제작합니다. 작가가 제작한 다프네는 이탈리아의 조각가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아폴로와 다프네]를 변형한 작품입니다. 월계수로 변한 님프의 고통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살면서 느끼는 질감과 형태의 감각적인 기쁨이 사라진 것이 환경의 악화로 인해 벌어졌다는 것을 상기시킬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산산이 부서진 이 조각은 인간이 얼마나 많은 동물과 식물들의 죽음에 영향을 끼치는지 시사하기도 합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durnl1111/197333584]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이윤신 작가의 작품입니다. 전통 도예에 현대적 디자인과 기능을 조화시킨 작업으로 알려진 이윤신 작가는 2013[흉내 낼 수 없는 일상의 아름다움]이라는 전시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이때 제1전시실에 설치된 작품이 바로 깨진 도자기를 통해 이뤄진 작품입니다. 깨진 도자 파편들이 낚싯줄로 천장에 연결되어 있어 공기 중의 자연스러운 바람에 의해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개의 도자기 파편들이 모인 형태는 하나의 거대한 도자기 모양을 이루고 있어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을 선사하기도 했답니다.

 


포리초교 가마터 길 도입부[출처 : 한국도자재단]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한국도자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자공공프로젝트로 재탄생한 모자이크 작품들입니다. 도자를 소재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공공시설물이나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환경 프로젝트인 도자공공프로젝트에 깨진 도자기들이 사용되었는데요. 2011년 폐도자를 활용해 이천 세라피아를 단장한 것을 시작으로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모자이크 정원, 시흥 방산동 가마터 길, 김포시 군사 벙커, 한국소리터 웃다리 평택농약 야외공연장 등 전국 곳곳에 이러한 작품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버려지거나 깨진 도자기 조각들을 이용해 조성된 공간들은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 바뀌어 건조한(?) 도심 속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토야도 이번 작품들을 통해 기존의 상식을 뒤집은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보면서 무궁무진한 도자기의 세계에 감탄했답니다. 다음에는 더욱 흥미진진한 도자기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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