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기도자이야기/청소년을 위한 경기도자이야기/경기정도 600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는 하늘이 흐렸다 개었다 하더니,,, 월요일부터 푹푹(?) 찌네요... 헥헥 >__ 더보기 여유롭고 넉넉한 철화 분청 사기의 멋스러움 분청사기 분청 사기는 고려 말 청자가 쇠퇴하면서 전국의 가마터에서 생산되던 질 낮은 청자에요 그 이전의 청자들과는 달리 바탕이 거칠, 색깔이 고르지 못하고, 문양도 아주 간략해졌어요 거친 바탕을 감추기 위해 그릇을 성형한 뒤에 백토를 발라 하얗게 만들었기 때문에 분을 칠했다고 하여 분장 회청 사기, 줄여서 분청 사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분청 사기는 고려 말부터 조선 백자의 틀이 잡혀가는 200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지다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런 분청 사기중에 철화 분청이라는 도자기가 있는데 이 철화 분청이란 그릇에 백토를 바르고, 그 위에 산화철 안료로 문양을 그린 분창 사기를 말해요 주로 충청도 지방에서 제작되었는데, 표면의 무늬도 다른 기법의 분청 사기보다 재미있습니다. 이 철화 분청 사기.. 더보기 불과 흙, 검은 빛으로 빚어진 ‘흑유’ “변화무쌍한 모든 색의 모태가 되는 색은 검은색” 이라고 표현하는 작가 김시영씨는 청자도 백자도 아닌 검은 도자기 “흑유”를 굽습니다. 청자, 백자는 많이 들어봤지만 흑자는 어쩐지 낯설어, 그런 것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흑유는 청자나 백자, 분청 만큼 알려지지 못했는데요, [김시영 : 흑유달항아리(Black Glaze Moon) 2011 / 물레성형, 적토,고령토] 흑유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발전하였지만 청자나 백자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점점 쇠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서도가인 아버지의 먹을 갈아드리며 검은색과 인연을 맺은 김시영 작가는 자신이 나고 자란 고장 ‘가평 흙’에 대한 집요한 연구를 통해 검은 색 속의 만가지 색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게 되는데요, 흑유는 불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