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에 해당되는 글 10건
- 2017.07.25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시회를 다녀오다! (2)
- 2016.12.27 전통 도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윤광조 작가!
- 2016.05.26 [인포그래픽] All about 도자기 - 3. 한국도자기의 역사 Part. 2
- 2015.02.27 [도자이야기] 토야가 들려주는 도자기의 역사⑤
- 2015.02.26 [도자이야기] 토야가 들려주는 도자기의 역사④
- 2014.09.12 [전시일정]한국전통가마보존협회 회원전 개최
- 2014.04.25 매일매일 도자산책 146 - 민승기 <우리가족의 저녁식사>
- 2013.06.14 여유롭고 넉넉한 철화 분청 사기의 멋스러움 (4)
- 2012.12.27 [분청다기세트] 매일매일 도자기 산책 130 – 김상만 <분청다기세트>
- 2012.12.27 고려말~조선초 가마터가 추가로 발굴되었습니다~*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시회를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토야입니다.
경기도자박물관에서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몸도 맘도 지치기 쉬운 때이지만,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시에 토야가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전시장에서 전시를 관람하니 무더위도 저절로 잊게 되는 것 같았는데요!
자, 그럼 지금부터 토야가 다녀온 경기도자박물관의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시회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조선시대 500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가 자리한
경기도 광주의 명성에 걸맞게, 경기도자박물관에는 초기 청자와 백자에서부터
근·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고려청자는 물론 조선의 분청과 백자의 변천 과정과,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 도자기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한국 도자기의 역사와 관요의 위치 등을 설명한 연표와 지도를
쭈~욱 따라가다보니 한국 도자기 역사에 대한 이해도 쏙쏙 되는 것 같았답니다!
제1부 고려 · 조선의 도자기>, 제2부 <생활 속의 백자>,
제3부 <경기도의 도자기>, 제4부 <근 · 현대 전통도자>,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고려 시대 초기청자부터 조선 후기 청화백자까지 약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제1부 <고려 · 조선의 도자기>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문양의 도자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신기한 동물 모양의 도자기는 문양을 음각하거나 쓱쓱 긁어낸
표현 방식으로 만든 박지분청인데요, 조각적 면모와 회화적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개성 있는 기법을 사용한 표현방식으로 토야의 눈길을 끌었답니다.
도편에 그려진 회화도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매화, 대나무, 포도 등이 운치 있게 그려진 도편에서
조선 사대부들의 단정하고 세련된 화풍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제2부 <생활 속의 백자>에는 조선시대 일상에서 쓰던 백자들이
전통가구와 함께 전시되어 있어 도자기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제3부에서는 <경기도의 도자기>를 주제로 신설된 공간으로서 도편 1,110여점을
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연대기적으로 전시하여,
경기도의 도자 특질을 참고자료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근 · 현대 전통도자>를 주제로 구성된 제4부에서는
박물관 소장 근대유물과 유근형, 정규, 유강열, 한창문, 안동오, 지순택 작가
등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시에는 고려·조선시대 도자기가 150여 점,
박물관 수집 도편이 무려 1,100여 점이나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소개해 드린 도자기 외에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이야기가 담긴
도자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시회에서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님, 친구와 함께
시원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보세요~
전시 기간 : 2017. 7. 12(수) ~ 12. 31(일)
전시 장소 : 경기도자박물관 2층 제 1·2 상설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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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야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도예 작가 한 분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1세대 작가라고 불리며 형식적 유사성에서 탈피해 독창적인 기법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친 윤광조 작가님에 대해 알아볼까요? :-)
[이미지 출처 : 서라벌 신문]
윤광조 작가는 함경남도 함흥, 1946년 1월 30일 출생입니다. 어려서부터 자유롭고 낙천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셋째형의 권유로 1965년 홍익대 도예과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그 후, 군에 자원입대를 하게 됐고 육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근무 중 최순우 선생을 처음 만나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해요. 그 과정에서 분청에 매력을 느껴 본격적인 도예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chan2885/220815328858]
윤광조 작가가 우리 것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본인의 작업의 방향을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것은 1974년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당초 목적은 임진왜란 때 일본에 붙들려 간 한국 도공들의 자취를 알아보고, 그 곳의 개인 공방에서 수업하며 그들의 현 주소와 가마 운영법 및 작업하는 태도를 견학하겠다는 것이었지만 1년이 되지 않아 돌아왔다는데요.
그 곳에서 그는 작업하는 다른 작가의 도자들이 한결같이 일본화 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며 진정한 자유로움을 얻기 위해서는 철저히 프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권력적인 힘에 의해 지배되는 현실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만남 속에 자율적인 정신과 여유를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파이낸셜뉴스]
이 때부터 윤광조 작가는 도자에 대한 내적 탐구의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특히, 분청이 불교의 종파인 선종과 관계가 있음을 깨닫고, 무념무상의 자율성을 자신의 도예형상에 결합시키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1980년대 후반이 그의 작업에서 큰 전환기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즐겨 사용하던 물레에서 벗어나 판 성형 그리고 코일링 기법을 이용하여 보다 다채로운 기형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작업 방식에 도전한 것이죠.
윤광조 작가의 분청 특징은 전통적인 분청에서 보는 물고기 문양이나 일반적인 장식을 보기 힘들다는 것인데요, 물레를 쓰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전통적인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어요!
[(좌) 혼돈 / (우) 신의 꿈]
윤광조 작가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전통 도자를 현대적인 변형으로 시도하고 있으면서도 도자가 갖는 고유한 속성인 실용성, 기능성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용의 개념에서 벗어나 순수 미술로 전환하려는 도자계의 분위기에 동요하지 않고, 생활 용기전을 연 것도 독특한 점인데요. 여기에 출품된 작품들은 모두 어떤 특별한 용도를 갖고 있기 보다는 여러 용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여유와 넉넉함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작품들은 삼각형 모양의 빈 공간을 두어 언제든지 실용적인 용기로서 사용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하네요 :-)
[이미지 출처 : 매일신문]
윤광조 작가는 “작가라면 기술적인 테크닉을 갖추고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거시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작가’로서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인터뷰한 바 있는데요.
자연을 담아낸 작품만큼이나 멋진 윤광조 작가의 삶과 장인정신! 어떻게 보셨나요?
묵묵히 또 열심히 도자의 길을 걷고 계신 윤광조 작가를 토야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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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토야와 함께 떠나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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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이야기] 토야가 들려주는 도자기의 역사⑤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토야입니다.
오늘은 도자기의 역사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그릇의 기원인 토기의 탄생부터
유리, 고려청자, 분청사기에 대해서 들려드렸는데요.
마지막으로 조선백자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그리고 다음 시간부터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도자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조선백자 이야기,
토야와 함께 떠나볼까요~? 자기♥
절제와 지조의 상징, 조선백자
백자는 고려 초기부터
청자와 함께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조선시대에 오면서 주류를 이루게 되고,
조선백자라는 이름을 갖고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성행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도자문화가 왕성하게 꽃피워
청자와 백자 모두 발전하였으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큰 난리를 겪으면서
요업이 급격히 침체되었습니다.
하지만 18세기에 경제력이 회복되고
대외무역도 활성화되면서
다시 융성하게 되었습니다.
조선백자의 가장 큰 특징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정신이 반영되었다는 점입니다.
조선시대의 대표 정치이념인 성리학은
효, 제, 충, 신, 에, 의, 염, 치 등을 덕목으로 하는
청빈낙도를 규범으로 삼았습니다.
다시 말해 인위적인 가미보다는
절제의 미를 추구했고,
그 결과 단아한 모습의
조선백자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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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이야기] 토야가 들려주는 도자기의 역사④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토야입니다.
우리나라의 도자기 역사는 크게
고려청자, 분청사기, 조선백자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지난 시간에 중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고려청자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고려청자의 뒤를 잇는
분청사기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그럼 지금부터 토야와 함께
Here we go~ 자기~♥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멋
고려시대 고려청자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도자기 기술이 꽃피우게 되는데요.
전시간에 이야기한 것처럼
고려청자는 최고의 도자기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그러다 고려말에 접어들면서
왜구의 출현과 혼란한 정세로 인해
상감청자를 만들던 장인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지게 되고,
생계를 위해 조잡한 청자를 만들게 되는데요.
이것이 분청사기의 시작이었습니다.
분청사기의 특징은
청자에 분을 바른 점인데요.
분장한 회청색의 사기라는 뜻인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를 줄인 말로
고유섭이 명명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귀족적이던 고려청자와 달리
분청사기는 실용성이 강조되어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덕분에 민간에서는 물론 조선왕실에서도
두루 사용되면서 성행하다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안타깝게도
그 맥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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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한국전통가마보존협회 회원전 개최
한국의 전통도자 제작방식으로 한국전통도자를 보존하는
한국전통가마보존협회 회원전이 올해로 5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청자, 백자, 진사자기, 분청자기 등,,,
전통방식 그대로 전통가마 소성을 통해 나온 작품들만 모아모아~
지난 9월 5일부터 이천세라피아 파빌리온에서
제5회 한국전통가마보존협회 회원전이 열렸습니다^^
전통도자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낙후된 방법이 아니라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후세에 바르게 전하는 것이죠!?
한국전통가마보존협회는 전통을 지키며 더욱 더 발전시키고자 2004년 발족되어,,,
도자를 소재로 5회째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합예술이라고 불리는 현대적인 기술에만 비교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전통도자예술의 우수함을 바르게 분석, 정리하는 것에 뜻을 두고
전통을 지키고 발전계승 하는데 심열을 기울여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고 해요^^
이번 전시에는 경기도무형문화재 한상구 작가, 문경요의 천한봉 작가,
청파요 이은구 작가, 해강청자연구소 유광열 작가 등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중인
전통가마가마협회 회원 28인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전통도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분들이 모두 모였어요..!!
특히, 전시가 열리고 있는 이천세라피아(설봉공원)에서는 지금,,
이천도자기축제(8.29 ~ 9.21)가 열리고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두 배~ ^^
이천세라피아에 오시면 한국전통가마보존협회 회원전은 물론이고,,
세라믹스창조센터의 현대도자전시와 이천도자기축제까지
모두 즐기실 수 있으니 일석십조(?)의 이천 여행이 될 듯 합니다^^
9월에도 이천세라피아와 함께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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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도자산책 146번째 시간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한국 작가 민승기의[우리가족의 저녁식사]라는 작품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나누는 저녁밥상은
현대인에게는 단순한 식사의 의미를 넘어 치유의 의미를 갖는다고 해요
여러분은 언제 마지막으로 온가족과 식사를 했었나요?
그릇이 단순히 음식을 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라인과
모던하고 아름다운 분청자기로
품격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작품이네요^^
‘우리가족의 저녁식사’는
가족과 함께 나누는 저녁식사란 어떤 의미인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작품인 것 같아요.
서로 바쁜 일상이지만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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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분청 사기는 고려 말 청자가 쇠퇴하면서
전국의 가마터에서 생산되던 질 낮은 청자에요
그 이전의 청자들과는 달리 바탕이 거칠,
색깔이 고르지 못하고, 문양도 아주 간략해졌어요
거친 바탕을 감추기 위해 그릇을 성형한 뒤에 백토를 발라 하얗게 만들었기 때문에
분을 칠했다고 하여 분장 회청 사기, 줄여서 분청 사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분청 사기는 고려 말부터 조선 백자의 틀이 잡혀가는
200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지다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분청사기 조화 어문 편병, 국보 178호>
이런 분청 사기중에 철화 분청이라는 도자기가 있는데
이 철화 분청이란 그릇에 백토를 바르고,
그 위에 산화철 안료로 문양을 그린 분창 사기를 말해요
주로 충청도 지방에서 제작되었는데,
표면의 무늬도 다른 기법의 분청 사기보다 재미있습니다.
<분청사기 철화 연화어문병>
이 철화 분청 사기의 물고기는 마치 만화에서 보는
건달 물고기(?)처럼 아주 험악하게 생겼어요
뾰족한 느낌의 지느러미와 주둥이를 보면,
여느 도자기의 무늬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분청사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옛 미술품들을 살펴보면 물고기 무늬도 상당히 많아요.
이렇게 미술품에 물고기가 등장하는 것은
인간이 미술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만큼이나 오래되었다고 해요
신석기 시대는 물론이고, 구석기 시대의 토기, 청동기 시대 그릇이나 벽화에도 어김없이 물고기가 있어요.
물론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벽화가 많아 물고기 일것이다.
라고 추정하는 형태도 있지만, 사실적인 표현의 물고기 무늬도 있어요.
이렇게 물고기 무늬가 많은 것은 물고기는 알을 많이 낳아서 자손 번성을 상징하고,
물고기 한쌍으로 장식하면 부부 해로를 뜻한다고 해요.
또한 거센 물결을 힘차게 거슬러 오른 잉어가 용이 된 설화를 바탕으로
장원 급제등, 높은 관직에 오르는 입신양명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나라 도자기에도 잉어, 붕어, 메기 등 물고기 문양이 많이 등장하고,
고려 청자는 물론, 조선 시대 분청 사기와 청화 백자에도 많이 표현되었다고 해요.
요즘에 이런 의미를 가진 무늬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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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분청사기?!
'분청사기'라고 하면
차(茶)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원두와 함께 있는 분청사기도 제법 잘 어울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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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천 세라피아]
서울 강북구 일대에 고려말~조선초 가마터가 추가로 발굴되어
고려 말에서 조선 초 무렵 도자기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었음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는데요,
이 일대에서 고려 말~조선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마터가
지난해 8월 발굴 된 후, 또 다시 가마터가 발견된 것입니다.
이 곳에서는 15세기 초로 추정되는 가마1기와 함께
불량 도자기를 버리는 폐기장과 도자기 파편들도 대량으로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가마 및 폐기장에서 출토된 유물은 이번 발굴지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수유동 청자요지에서 지난해 출토된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의 유물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발굴작업에 참여한 학예연구사는
“강북구 수유동과 우이동 일대는 북한산 계곡과 우이천 등에서 물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도자기의 재료가 되는 점토, 도자기 굽기에 필요한 나무 등 도자기 생산에 필요한
필수요소가 잘 갖춰져 있어 이곳에 가마터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 분청사기연화문합 ]
전문가들은 북한산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발굴이
고려청자가 분청사기를 거쳐 조선백자로 넘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서울지역에서도 여말 ~ 선초의 가마터가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발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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