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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8.22 산수화의 화폭이 된 도자기 (1)
  2. 2012.11.15 선비들의 소소한 사치, 연적(硯滴)
  3. 2012.11.08 ‘단청(丹靑)’에서 색을 찾고 문양을 디자인 하다. (2)

산수화의 화폭이 된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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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의 화폭이 된 도자기

안녕하세요. 토야입니다 

굽이치는 산과 푸른 바다, 아름다운 절경의 폭포 등

예부터 자연을 즐기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온 우리 선조들.

이렇게 멋진 자연경관은 시()의 주제가 되기도 하고,

산수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옛 도자기 중 수려한 자연 풍광을 표현해 낸

걸작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뛰어난 자연경관을 도자기에 담아내다.

산수화의 화폭이 된 도자기

 

가장 먼저 살펴볼 작품은 <백자 청화매죽문 유개항아리>입니다.

조선 전기의 청화백자 도자기인 이 작품은, 항아리에 뚜껑을 갖춘 형태로

중앙에 매화 가지와 대나무가 운치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여러 차례 잔 붓질을 하여 매화의 농담(濃淡)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인데요,

여백의 미를 살린 매화가지와 대나무 문양에서

여유와 기품이 느껴지지 않나요?

백자 백자 청화매죽문 유개항아리 / 출처 : 호림박물관

 

두 번째로 살펴볼 작품은 <백자 소상팔경 무늬 팔각 연적>니다.

연적은 벼루에 먹을 갈 때 물을 담아두는 그릇인데요,

8개의 옆면으로 이뤄진 팔각 연적 위로는 중국의 천하 절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소경팔경이란, 중국 후난성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 고려 이후로 시()와 그림으로 많이 다뤄졌다고 하죠.

백자 위에 그려진 그림이 신비로운 느낌을 물씬 풍기는 것 같습니다.

백자 청화소상팔경문 팔각연적 /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백자 청화 접시>인데요,

이 접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한 둥근 접시로 학, 나비, 매조, 국화, 포도 등을

 아무 배경 없이 단독으로 그려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소재는 단순하지만 그 솜씨가 능숙하여

필획에서 생동감이 넘치며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네요!

  백자 청화 접시 /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토야와 함께 살펴본 도자기 위의 멋진 그림들! 어떠셨나요?

 

산과 나무, 새와 꽃이 근사하게 어우러진 도자기에서

자연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낭만과 운치까지 느낄 수 있는데요~

 

도자기에 담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멋을

더 생생히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Click!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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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소소한 사치, 연적(硯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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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양의 물을 담아 먹을 갈거나 채색할 때 부어주는 도구,

 

연적(硯滴)

 

 

 

 

연적은 두 개의 구멍을 이용해 공기를 조절하여 물을 넣어두었다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먹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원하는 만큼 물이 나오도록 사용했던 도구인데요,

 

 

삼국시대 이래 벼루를 써왔기 때문에 벼루에 물을 주기 위한 연적도

그 당시부터 함께 쓰여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적은 주로 원형의 형태로 아름다운 곡선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형태뿐 아니라 단조롭지만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적에 물을 담아 둘 수 있었던 이유는 연적의 주 재료인 진흙 때문인데,

진흙은 물이 썩는 것을 방지해 주어 물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선비나 사대부들에 의해 연적의 수요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조선 전반기에는 분청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지금 전해지는 것은 대부분 백자 연적으로 그 형태는 상형(象形)연적이 많고,

후기에는 투각(透刻)등의 기법이 가미되었습니다.

 

 

 

 

 

연적에 사군자나 산수화 등을 그려 넣은 모습에서,

단순히 물을 담아두는 작은 그릇이 아닌

조선 선비의 멋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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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丹靑)’에서 색을 찾고 문양을 디자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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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외공관의 공식 식기로 단청(丹靑)’문양을 넣은 식기가 채택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단청(丹靑)’은 흔히 오래된 목조 건물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기하학적인 무늬와 음양오행설에 따른 다섯 가지 원색인 (), (), (), (), ()

석간주(石間誅)등의 중간색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단청에서는 종교적인 의미도 느낄 수 있는데요,

단청이 주는 신비감은 잡귀를 쫓는 벽사(辟邪))의 뜻을 가지기도 하고,

제단(祭壇)을 꾸미는데 그림을 장식하거나 제사장(祭祀場)의 얼굴에

색칠을 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목조건물의 발달과 함께 건축물을 장식하는 단청 또한 발달하게 되었는데요,

목재의 조악함을 은폐(?)하기 위해 표면에 색을 입히고,

색을 입히는데 사용한 단청안료와 접착제는 목재의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방습 함으로서,

목재의 내구성을 높이고 비, 바람과 같은 자연현상으로 인한 목재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단청언제부터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아쉽게도.. 단청이 전해진 시기는 삼국시대쯤으로 추측만 할 뿐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ㅜㅜ

 

 

 

 

그 시작은 알 수 없지만

지금도 단청은 많은 예술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사진 : 유튜영상캡쳐]

 

 

산수화를 모티브로한 김연아 선수의 피겨의상을 제작했던

이상봉 디자이너가 올림픽이 한창 이였던 영국 런던에서 단청을 주제로 한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런웨이에서 ‘단청의 화려한 색감과 문양을 현대, 미래적 감각을 담은 의상으로 표현해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단청의 현대적인 재해석은 오래된 목조 건축의 장식이 아닌

가장 현대적인 예술의 모티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가장 세계적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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