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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3 도자기, 예쁜 그릇, 생활 도자기 등 도자기 그릇 제작 방법

도자기, 예쁜 그릇, 생활 도자기 등 도자기 그릇 제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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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렌타인데이 이브(?) 토야 인사드려요~

 

요즘 결혼한 친구네 구경가거나, 생필품 구입을 위해 다X소 같은곳을 가봐도 너무나

예쁜 그릇, 컵, 접시 같은 생활 도자기들이 많이 볼 수 있어요

특히나 결혼한 친구네 집들이 가면 예쁜 그릇에 음식을 내오는데...

그릇이 아니라 예술품 같다는 생각이....

(솔직히 음식은 평범했는데, 그릇 때문에 왠지 맛있는 느낌??)

아... 나도 시집가고 싶다...

 

이렇게 예쁜 생활 도자기들.

아니 생활 도자기 뿐만 아니라 도자기 등등 그릇은 어떻게 제작되는지 알아볼까요?

 

 

                    1. 취토 (取土)                   


 

 

출처 : 사람을 닮은 그릇 도자기

 

첫번째 단계는 취토(取土)라고 하는 재료 수집입니다.

도자기 만들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흙이 있어야 좋은 도자기가 나오겠죠?

옛날엔 섬지방에서는 도자기 만들기에 적합한 흙을 구할 수가 없어서 내륙지방으로 와서 도자기를

살 수 밖에 없었다고 할 정도로 도자기 만들기에는 흙이 중요한 부분이죠

만드는 도자기의 종류에 따라 흙을 채취하는 장소도 다르다고 합니다.

청자나 분청사기는 논바닥이나 낮은 산비탈, 강가나 바닷가 인근

백자는 산 정상이나 깊은 땅 속에서 채취한다고 해요

참고로 취토는 장사(장례)를 지낼 때 무덤 속에 놓기 위해 흙을 떠오는 일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2. 수비 (水飛)                   


 

 

출처 :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 사람을 닮은 그릇 도자기

 

두번째 단계에서는 태토를 정제해야 해요. (태토 - 도자기를 만드는 흙 입자)

점토나 사토 같은 도자기 원료를 잘게 부숴서 물통에 담그고, 굵은 입자나 불순물을 체로 골라내는 등

여러가지 작업이 있습니다.

도자기를 만드는데 큰 모래같은 불순물이 있다면 안되니까 이것도 조심조심해야 하는 작업이죠

예전에는 도자기 만드는 사람이 직접 취토하셔서 태토를 구하셨는데, 요즘에는 태토공장이 있어 용도에 맞는

태토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세상 참 좋아졌죠? ^^)

이런 태토의 종류에는 역시나 만들 도자기의 종류에 따라 청자토, 분청토 조합토 산청토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태토가 존재한다고 해요

 

 

                    3. 성형(成形)                   


 

 

출처 : 김포총각님 블로그, 사람을 닮은 그릇 도자기

 

세번째 단계는 바로 성형!! (성형... 수술... 쌍커플... 코...ㅠㅠ)

성형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성형이 맞아요. 초등학교 다닐 때 찰흙을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들던

그런 공정을 성형이라고 하죠.

이런 성형을 시작하기 전에 태토를 발로 밟고 망치로 두들기고 해서 공기구멍도 제거하고

점령과 강도를 높이는 작업을 한데요.

예전 TV 요리프로에서 밀가루 반죽하는 걸 봤는데 비슷하더라구요

이렇게 반죽이 충분히 된 태토를 이용해 도자기 형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보통 물레(아시죠? 뱅글뱅글 돌아가는 판)위에 올려두고 돌리면서 손으로 형상을 잡는데...

그 모습이 참 멋져보여요  ^_____^ 

 

 

출처 : 사랑과 영혼

 

데미 무어 주연의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떠올리신분!!!!  많으시죠?

사실... 전   사랑과 영혼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사랑과 전쟁을 검색하고 있었... ㅜㅜ

(4주후에 뵙겠...)

 

이렇게 성형이 끝나면 상감이나 양각, 음각 등 여러 기법을 사용해 장식을 하게되는거죠

 

 

 

                    4. 초벌구이                  


 

 

출처 : 네이트 지식인, 사람을 닮은 그릇 도자기

 

다음단계는 초벌구이!!!

초벌구이에... 고기 생각하신분?? 볏집삼겹살, 황토 오리 생각하신분 계시죠???

괜찮아요. 저도 그랬고, 초벌구이 검색해도 전부 고기만 나오니까요~~

 

암튼, 3단계에서 성형한 도자기를 충분히 말린 다음 800~900도 정도의 불에 15~25시간 가량

불을 때서 초벌구이를 한다고 해요

제 머리로 인식 가능한 온도는 물이 끓는다는 100도인데... 정말 뜨거울듯...

이천 세라피아에서 저 도자기 굽는 가마를 봤는데... 엄~~~청 큰 찜질방 같았어요 ㅎㅎ

이렇게 초벌구이가 끝나면 표면을 잘 갈고, 다듬어 각종 안료로 문양을 그리거나 채색을 해요

 

 

 

                    5. 시유(施釉)                  


 

 

출처 : 지상에서만난사람들 블로그, 사람을 닮은 그릇 도자기

 

초벌구이가 끝난 후 그림을 그린 도자기에 유약을 입히는 작업을 시유라고 해요.

보통 30초~ 1분 가량 유약액에 담갔다가 꺼내고, 붓으로 칠하거나, 유약을 뿌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6. 본구이(재벌구이)                  


 

출처 : 사람을 닮은 그릇 도자기

 

이제 도자기 만들기의 마지막 단계 본구이(재벌구이)를 할 차례에요

초벌구이와 다를건 없지만, 온도가 훨씬 올라가요

무려 1200~1300도 !!  시간도 20~30시간...

온도계도 없는 시대에 어떻게 했을까요?

그땐 유약을 이용해 녹아내리는 온도를 보고 확인했다고 하는데, 자세한건 다음에 알려드릴께요

다른 과정보다 시간이 길고 땔감을 감당하기가 참 어려울거 같아요

요즘 땔감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 ㅠㅠ

그래서 도자재단에서는 주기적으로 도자기를 모아 한번에 구워요

시간이 잘 맞는다면 관람오신 분들도 도자기를 만들어 구워가실수도 있으실 꺼에요 ^^

 

이렇게 대충이나마 도자기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설마 이걸보고 '총 6단계. 간단하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엄청 손이 많이 가고 오래걸리는 힘든 작업이라는 걸 아실거라 믿어요.

 

그럼 다음에는 도자기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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