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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6.05.23 2016 G-세라믹라이프페어의 숨은 주역을 만나다 1탄 - G-세라믹라이프페어에 대해 알려주마!
  2. 2015.06.26 [작가 인터뷰] 버려지는 재료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천세라피아 류희도 작가
  3. 2015.06.25 [작가 인터뷰] 작품을 통해 또다른 나를 만들어 내는 이천세라피아 하성미 작가
  4. 2015.06.24 [작가 인터뷰] 모두에게 이쁘게 사랑받는 도자기를 만드는 이천세리파이 홍지은 작가 (1)
  5. 2015.06.24 [작가 인터뷰] 모자이크 예술을 펼치는 이천세라피아 차모밀라 작가 (3)
  6. 2015.06.19 [작가 인터뷰]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또다른 나를 찾는 이천세라피아 유경옥 작가
  7. 2015.06.18 [작가 인터뷰]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이천세라피아 김미선 작가 (4)
  8. 2015.03.06 [광주 전통공예원 인터뷰] 꿈을 쫓는 미녀삼총사 '닻별' (2)
  9. 2011.12.26 [창조공방 입주작가 작품보기] 램프워킹 유리작가 '김경하'

2016 G-세라믹라이프페어의 숨은 주역을 만나다 1탄 - G-세라믹라이프페어에 대해 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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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토야입니다~!


이제 G-세라믹라이프페어가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G-세라믹라이프페어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G-세라믹라이프페어를 좀 더 자세하고 깨알같이 알아보고자 G-세라믹라이프페어 막바지 준비로 한창 바쁘신 총괄 팀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지금 바로 저를 따라 오세요!


 

 

     

 

토야 :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

 

팀장 : 이번에 G-세라믹라이프페어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마케팅 지원 팀장 김광래 라고 합니다.

 

토야 : 안녕하세요 팀장님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G-세라믹라이프페어에 대해서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김광래 팀장 : G-세라믹라이프페어는 일상 생활 속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분들에게 도자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페어입니다.

 

토야 : 이번 G-세라믹라이프페어의 주제가 바로 ‘관계:잇기’ 인데요. 이 주제를 선택하시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릴게요!


 


김광래 팀장 : 어떻게 도자기를 매개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보니 최근 사회 새로운 트렌드 중에 하나인 음식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릇이 필요한데, 도자기가 단순히 음식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이어줄 수도 있고 사회를 연결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도자기가 각 요소들을 연결하는 매개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관계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에 주제를 관계:잇기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페어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들은 이러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토야 : 어떻게 보면 그 '관계'라는 것은 결국 도자기와 음식 그리고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고, 다의적인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겠네요?

 

김광래 팀장 : 그렇죠. 부부끼리 다툼을 했을 때, 서로 화해하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로 새로운 컵을 하나 샀는데 차 한잔 할까?” 이런 식으로 말을 할 수도 있고, 또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담아주기 위해 그릇을 꺼내기도 하면서 이런 식으로 관계 속에서 도자기들이 사용될 수 있기도 하죠. 이렇게 도자기를 통해 서로 대화하고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관계:잇기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야 : 이번 G-세라믹라이프페어를 진행하기 이전에는 토야테이블웨어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기존의 행사와 G-세라믹라이프페어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광래 팀장 : 과거 진행했던 토야테이블웨어페스티벌같은 경우에는 행사명에서 나와 있듯이 단순히 테이블 웨어에만 맞춰서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G-세라믹라이프페어같은 경우에는 도자로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들을 제시하면서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을 한 차원 더 확장시켰습니다.

 

토야 : 이번 G-세라믹라이프페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신진작가 프리마켓인데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김광래 팀장 : 도자기로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누구나 어려움을 겪고는 하죠. 그래서 이번 페어에서는 도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도예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졸업한지 2년 된 분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부스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비용을 책정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사람들에게는 새롭고 산뜻하면서도 톡톡 튀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도자 문화 사업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재들을 육성하여 도자 문화 사업의 생태계를 유지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신진작가 프리마켓에는 23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토야 : 이번 G-세라믹라이프페어에서는 다양한 시연 및 체험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데, 특별히 추천해주고 싶으신 게 있다면?

 

김광래 팀장 : 다른 페어나 지역 축제를 가보면 아시겠지만 주로 공연이 중심이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 저희 ‘G-세라믹라이프페어에서는 전체적으로 도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거나 음식과 도자를 연결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언을 하는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천에 여섯 분의 대한민국 명장들이 계시는데, 이 분들이 직접 청자 투각 기법이나 물레 성형 기법을 시연하시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도자 명인과의 만남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 도자 명인과의 만남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일반적으로는 사람들이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기 힘든데, 이러한 것들을 직접 보고 도자기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야 : 마지막으로 G-세라믹라이프페어를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김광래 팀장 :관계:잇기라는 주제로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휴식을 주고 생활의 품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장이 바로 ‘G-세라믹라이프페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오셔서 새로운 변화를 꿈꾸시고, 그 변화를 한번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총괄 팀장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번 ‘G-세라믹라이프페어에 대해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G-세라믹라이프페어의 전시기획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을 만나서 특별전시와 기획초청전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다음 이 시간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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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버려지는 재료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천세라피아 류희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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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버려지는 재료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천세라피아 류희도 작가

 


 

 

 

 

류희도 작가(이하 류): 안녕하세요, 류희도 작가입니다.

공공미술 쪽 작품활동을 하다 지금은

팝아트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도자분야에서 쓸 수 있는,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버려지는 것들을

다시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토야: 구체적으로 어떻게 재창조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류: 로고를 찍는 전사지 같은 경우, 생각보다 버려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전사지 작업이라는 게 실크스크린과 비슷한 공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걸 모티브로 갖고 와서 그대로 다시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거죠.

 

토야: 전사지를 활용하실 생각은 어떻게 하셨나요?

 

류: 전사지를 활용하기 전 계속 인물 드로잉을 하다가,

도자 분야에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계속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팝아트의 실크스크린 작업과 도자 분야의 공정의 겹치는 부분을 찾게 됐고,

그래서 전사지를 가져와서 인물작업을 시도하게 되었답니다.

 

 

 

 

 

토야: 작가님이 처음 그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언제였나요?

 

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는 펜과 종이만 있으면

다른건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던 그런 아이였어요.

어렸을적부터 그림에 푹 빠져 산거죠.

 

토야: 붓만 있으면 어디든 글씨를 썼다던 한석봉과 비슷한데요?

 

류: 네, 좀 그랬던 것 같네요.

그림에 재미도 많이 느끼고, 엄청 관심도 많아서

계속해서 그려왔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대학 전공을 도자로 정하게 되었구요.

 

토야: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류: 대학원 졸업전시 때 만든 작품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아요.

가로세로 1미터 20센티미터 정도 되는 커다란 아인슈타인을 만들었는데요.

혼자 하기에는 엄두가 안날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거든요.

그래서 후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밤늦게까지 작업해서 만들었는데요.

고생을 많이한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창조공방에 전시해놓으면 좋을텐데,

크기 때문에 지금은 집에서 개인 소장 중에 있습니다.

 

 

 

 

토야: 작가님은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류: 따로 운동을 하거나 그렇진 않는데요.

힘들 때는 그냥 푹 쉬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괜히 억지로 해봤자 그럴 땐 능률도 오르지 않고, 몸만 축나더라구요.

 

토야: 그러면 따로 취미 활동같은건요?

 

류: 마술을 좋아해서 따로 공부를 좀 했었는데요.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고, 작업에 열중하다보니 시간에 쫓겨 지금은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간단한 마술정도는 할 수 있답니다.

그래도 명색이 작가인데,

아무래도 손으로 하는 일은 남들보다는 좀 더 뛰어난 것 같아요. ^^

 

토야: 작품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류: 주로 일상생활과 팝아트 쪽에서 많이 갖고 와요.

별거 아닌 것들도 다 작품이 되고,

어떻게 보면 우리가 쓰는 그릇들도 별게 아닌데,

작품처럼 될 수 있는 거잖아요?

 

토야: 도자비엔날레는 어떠셨나요?

 

류: 비엔날레 기간 동안 다른 작가분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여러 가지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한분은 자기도 젊었을 때는 작품활동에 집중하느라 자신을 알리는데까지 신경을 못썼는데,

먼저 자신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구요.

작가는 아니지만 한 관람객이 오른손잡이가 잡기 편하게 만든 컵을 보고

본인은 왼손잡이라면서 막 뭐라고 하셔서,

왼손잡이용 컵도 만들거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토야: 먼훗날 대중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류: 저는 한가지만 하는게 성격에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도자 파트에서도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그런 작가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환경도자, 소품, 인테리어 등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어요.

 

토야: 그러면 작품은 한마디로 어떤 평가를 받기를 원하시나요?

 

류: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런것도 예술이 될 수 있다라는

참신함보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태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토야: 작가로서 산다는 것은 어떠신가요?

 

류: 작가는 자기가 원할 때 일을 하고,

본인이 생각해 낸 것을 손으로 완성시킬 수도 있잖아요.

작가로서 산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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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작품을 통해 또다른 나를 만들어 내는 이천세라피아 하성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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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작품을 통해 또다른 나를 만들어 내는

이천세라피아 하성미 작가

 


 

 

하성미 작가(이하 하): 안녕하세요,

저는 도자작업을 하고 있는 하성미 작가라고 합니다.

주로 동물 형상이랑 인체를 결합하는 형태의 기물을 만들고 있구요

 인형같이 작은 작업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토야: 도자를 전공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하: 저는 대학에서 공예과를 나왔는데요,

공예과에서 금속이랑 도자 둘 중에 선택을 해야 했어요.

그런데 금속은 약간 차가운 느낌이 있었는데,

흙을 만지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손에 땀도 많은 편인데,

덕분에 흙을 만지면 반죽이 잘 되더라구요.

그래서 도자가 저한테 더 잘 맞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토야: 체질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신건가요?

 

하: 네,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

 

토야: 작가생활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하: 2013년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그 해 여름 창조공방에 입주해서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년수로 3년차입니다.

 

토야: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하: 음...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작품 하나하나마다 다 의미를 부여하면서 작업하다보니,

어느것 하나 기억에 남지 않는 아이들이 없네요. 딱 하나만 꼽기는 좀 힘든 것 같아요.

 

 

 

 

토야: 저기보이는 작품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하: 따로 이름을 지어주진 않았어요.

구매하시는 분들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시거나,

관람객분들이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실 수 있도록 그냥 두고 있어요.

 

 

 

 

토야: 혹시 작업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하: 에피소드라기보단, 제 작품은 대부분 눈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눈을 보면서 작업을 해나가고 있어요.

제 친구를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만들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계속 해요.

 

토야: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시나요?

 

하: 일상적인 이야기도 하고.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서 즐거웠던 일, 화가났던 일도 이야기하구요.

또 팔을 달아줄 때는 어느쪽에 달아줄지 물어보기도 하구요.

 

 

 

 

토야: 그럼 작업시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세요?

 

하: 보통은 하나 완성까지는 건조되는 시간까지 합치면 보름정도 되는 것 같아요.

만드는 것은 보통 작은 사이즌 하루에서 이틀정도 걸리고,

중간에 건조기간이 끝나면 채색하는데 또 하루 정도 걸리구요.

 

토야: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하: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많이 걸으려 노력하는 편이구요.

또 여기가 산에 있고, 집도 가까워서 주로 걸어다녀요.

처음엔 힘들어서 올라오는데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15분에서 20분 정도면 올라올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답니다.

 

토야: 작품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으세요?

 

하: 제가 애니메이션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애니메이션도 많이 보고,

영화나 만화, 시각적인 이미지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요.

 

토야: 그러고보니 작품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하: 저도 자리에 앉아있으면 관람객들이 지나가시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작품 이야기하는걸 많이 들어요.

많이 익숙한 캐릭터들이다보니 거기서 변형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를 작품에 담다보니

비슷한 이미지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토야: 그럼 취미활동으로 애니메이션도 많이 보시겠네요?

 

하: 네, 만화도 많이 보고. 영화도 많이 봐요.

 

토야: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애니메이션은 무엇인가요?

 

하: 다 좋아하는 편인데,

그 중에 하나 고르라면 저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일 좋아해요.

그리고 지브리스튜디오 만화도 많이 좋아하구요.

 

 

 

 

토야: 작가로서의 삶이라는 건 어떤가요?

 

하: 저는 아직 전업작가라 불릴만큼의 생활은 하고 있지 않아서

뭐라 이야기하기 조금 애매한 것 같은데요.

그래도 작가로 사는 것 자체가 용기가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직장인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하니까요.

경제적으로 많이 힘이 들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괜찮더라도 어려움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토야: 하고싶은 작품활동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좋은점? 고민되는 점? 그런 것들이 있나요?

 

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인 것 같아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살아가다 생기는 문제점들은 누구나 겪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럴 경우엔 잘 헤쳐나가면 되는 거구요.

 

 

 

 

토야: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신가요?

 

하: 유병옥 작가랑 같이 팀으로 들어왔는데요.

둘다 도자작업을 해서 도자에 대해선 너무 잘 알아서,

새로운 분야를 같이 시도해보고 있어요.

동화책, 그림책도 만들고, 나아가 발전된 여러 가지를 구상중에 있습니다.

 

토야: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흘렀을 때,

대중들에게 어떻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하: 너무 어려운 작품보다는, 시각적으로 편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누구나 봤을 때 정말 예쁘다, 귀엽다하면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고,

그런 작업을 하는 작가로 기억아 남고 싶어요.

 

 

 

 

토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신가요?

 

하: 사실 제가 공예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내성적인 제 성격을 바꾸고 싶었던 것도 있었어요.

예전에는 말을 하는게 많이 어려웠거든요.

나를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하고, 도다른 나를 만들고 하다보니

스스로도 많이 변화해 가고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에게 작품 활동은 작업만이 아닌, 제가 살아가면서 해소할 수 있는

더욱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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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모두에게 이쁘게 사랑받는 도자기를 만드는 이천세리파이 홍지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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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모두에게 이쁘게 사랑받는 도자기를 만드는

이천세리파이 홍지은 작가

 


 

 

 

 

홍지은 작가(이하 홍): 안녕하세요, 도자작가 홍지은이라고 해요.

작년 2월부터 여기 창조공방 입주작가로 들어와서 1년 반 정도 작가생활을 하고 있구요.

주로 색깔을 이용한, 흙에다가 색깔을 섞어서 식기나 오브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로 식기 쪽으로 화벽이랑 컵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비엔날레도 있고 해서,

보시는 분들이 예쁘다라고 이야기해줄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주력해서 만들고 있답니다.

 

토야: 작가생활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홍: 작업을 한지는 학부때부터 치면 9년 정도 되는데요,

혼자만의 작업실을 갖게 된 것은 이곳 창조공방이 처음이에요.

작년 2월에 대학원 졸업하자마자 이곳에 와서 본격적으로 작가생활을 시작했어요.

 

토야: 작가가 되겠다는 생각은 언제 하셨나요?

 

홍: 대학생활 때까지만 해도 그냥 재밌다, 이정도였는데요.

그래서 졸업 이후에도 다른 회사생활을 하면서, 취미생활처럼 병행하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지인을 통해 야외 조형물 제작 의뢰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한 1미터 정도 되는 토끼 모양의 야외조형물이었어요.

하고나니까 많이 뿌듯하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가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되었답니다.

 

 

 

 

토야: 많은 소재 중에서 흙을 다루는 공예를 하게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홍: 대부분의 작가들이 대학교 전공을 선택하면서 결정하거나,

전과나 다전공을 통해 자신의 길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저는 반대였어요. 도자공예과를 선택했다가,

다른 곳으로의 전과나 다전공을 고민 끝에 섬유 쪽을 선택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하면 할수록 ‘아, 내 적성에 맞는 것은 도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돌아와 원래의 전공에 집중하게 되었답니다.

 

 

 

 

토야: 지금까지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홍: 저 뒤편에 걸려있는 접시 시리즈인데요.

처음 시도하는 기법으로 작업을 해서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그래서 실패한 접시도 많고, 지금 보이는 작품도 약간의 하자?가 있어요.

백자로 접시를 먼저 만들고, 줄무늬나 동그라미 모양을 따로 만들어

모자이크하듯이 붙여서 만든 작품이거든요.

따로 만들어 붙이다보니 갈라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고 했는데요.

하지만 덕분에 좀 더 쉽게 작업하고, 좀 더 예쁘게 작품을 만드는 법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면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든 작품이 되어주었어요.

 

 

 

 

토야: 그럼 저 접시 작품 하나 만드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셨나요?

 

홍: 작업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보통 한번에 접시 4개 정도를 만드는데, 만드는 시간만 놓고 보면 3~4일 정도 걸린답니다.

대신 준비작업이 시간이 좀 걸려요.

백자토에다가 색깔을 섞어서 미리 색깔별 흙은 만들어 놓아야 하거든요.

그래야 작업이 수월해 지니까요.

이런 준비비간이 일주일 정도?

그럼 준비기간과 제작기간까지 다 합치면 열흘 정도 되겠네요.

 

토야: 개인 작업공간인데, 오픈된 공간이잖아요? 장단점이 있나요?

 

홍: 공개되어 있는 공간이다보니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니까 집중이 좀 안될 수는 있는데요.

저는 이미 많이 익숙해져서 집중하는데 별로 신경쓰이지 않아요.

오히려 말걸어주시고, 물어봐주시고 하는 것이 제 작품에 대한 피드백도 바로바로 되고,

커뮤니케이션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토야: 그럼 딴짓은 못하지 않나요?

 

홍: 아니요, 오히려 무덤덤해지니까 쉴 때는 완전히 쉬어요.

핸드폰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오히려 편하게 쉬고 있으면

보시는 분들이 뭐하는 걸까하고 궁금해하시는 표정을 지으시더라구요.

저는 편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토야: 작품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떻게 얻으세요?

 

홍: 저는 주로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는데요.

그래서 예전에는 일부러 산을 찾는다거나 하면서 영감을 얻으려 했는데요.

지금은 창조공방 자체가 산에 있기 때문에, 굳이 산을 찾지 않아도 충분한 영감을 얻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돌을 모티브로 작품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색을 쓰다 보니 화려해져서 돌이 아닌 식물세포 등 다른 것으로 봐주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는 좀 일차원적이더라도 돌에 가까운 느낌이 들게 하려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토야: 작가님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홍: 제가 허약체질은 아니라서 따로 체력관리는 안하는데요.

대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오전에 나와서 작업을 하고, 전시를 앞두고 있거나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웬만해선 밤늦게까지의 작업은 피하고 있구요.

대신 쉴때는 확실히 쉬는 편이랍니다.

 

토야: 그럼 작업 외에 다른 취미는 없나요?

 

홍: 꾸준히 하는 취미까지는 아니고,

야외활동을 많이 좋아해서 가끔씩 마라톤을 신청해서 나가기도 해요.

그 외에도 레저 쪽 활동을 하고 있어요.

 

토야: 작가로서의 삶은 어떤가요?

 

홍: 아직 작가로서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는데요.

지금 생각으로는 금전적인 부분에 얽매이지 않고 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 생활이 될지 고민도 많이했고,

후배들도 작업만으로 생활이 가능한지, 어떻게 돈을 버는지 많이 물어보는데요.

아직 가족이 없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내가 계속 하고 싶은 일이고 보람을 느낀다면

도전하고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토야: 먼훗날 대중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홍: 단순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저는 옛날부터 한결같이 예쁜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컵이든 접시든 제가 만든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와 예쁘다’, ‘와, 이거 도자기 맞아? 진짜 예쁘다’ 등의 이야기를 해줬으면 해요.

특이하고 독특한 남들이 하지 않았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세월이 흘러도 항상 이쁘게 보이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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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28 23: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작가 인터뷰] 모자이크 예술을 펼치는 이천세라피아 차모밀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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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모자이크 예술을 펼치는

이천세라피아 차모밀라 작가

 


 

 

 

차모밀라 작가(이하 차): 안녕하세요, 모자이크 작가 차모밀라입니다.

본명은 차화선이구요. 3년 전에 한국도자재단에서 모자이크 아트웍이 있었는데

그때를 계기로 해서 창조공방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토야: 어떻게 모자이크 작가가 되셨나요?

 

: 원래 대학교때까지는 불교 조각을 전공했는데요.

대학교 2학년 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와, 이런 곳도 있구나, 여기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학교에서는 불교조각을 전공했지만,

좀 더 다양한 공예쪽을 해보고 싶어 모자이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자이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데요.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공부도 하고,

작가명도 이탈리아 느낌이 나는 차모밀라로 정했습니다.

 

토야: 그럼 불교조각은 안하시는 건가요?

 

: 아니요, 그렇지는 않아요. 지금 저는 시간과 관계를 주제로 작업을 해 나가고 있거든요.

불교조각을 공부했던 것이 나와의 인연을 맺은 관계가 되어 모자이크랑 또 관계를 맺게 되고,

그렇게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예를 들어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과 비로자나불 등이 실크 위에 탱화로 그려져 있는데요.

모자이크로 작업하게 되면 유럽에서처럼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영원성을 간직한 작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거죠.

 

그래서 대학생 시절 교수님과도 계속 연락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는 작입이기 때문에,

우선은 제 작가로서의 캐리어를 갖추는데 집중하고 있답니다.

 

토야: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 이탈리아 유학 시절, 제가 작가로서의 길을 계속 갈 수 있게 도와준 작품이 기억에 남네요.

유학생활이라는게 아무리 한국에서 지원을 해준다해도, 대부분은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저도 이탈리아 시에서 지원해주는 작업실에서

어느 정도 경비를 지원 받으면서 작업실 생활을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등대 작품을 하나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어요.

사실 등대는 제 작품 스타일과도 맞지 않아 처음엔 거절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주문을 주신 분께서 자기 친구와 등대에서의 깊은 추억이 있는데,

'밀라노에 사는 그 친구에게 등대를 선물하고 싶다, 작업실에서 유일한 동양 사람이었던

제가 만들어준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연을 듣고 작업을 시작했죠.

 

가격도 저렴하게 35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5만원 정도에 작업을 해 드렸는데요.

친구를 만나고 오시고서는 덕분에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그 후로는 원래 350유로 정도 판매하던 제 작품들을 계속 구매해 주셨어요.

사연 때문에 돈과 상관없이 작품을 만들어 드렸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유학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주셨답니다.

지금도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구요.

 

 

 

 

 

토야: 요즘은 어떤 작품들을 만들고 계신가요?

 

: 처음 창조공방에 들어왔을 때는 주로

대리석, 유리, 불투명 유리들을 활용한 모자이크 작업을 주로 했는데요.

사실 도자랑은 상관이 없는 활동이죠.

그러다 여러 작가분들을 만나게 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다보니

지금은 도자랑 모자이크를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 있어요.

 

여주에서 7월에 전시가 있는데요.

액자를 만들고, 그 액자에 있는 동그라미들을 모티브로 한 컵들을 만들어서

식기류와 액자 작품하고 하나가 되는,

부엌을 전부 하나의 컨셉으로 꾸밀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또다른 작품으로, 이건 나무를 자른 건데요.

나무는 나이테가 있잖아요? 이 나이테라는게 한해 한해 살았던 나무의 기록인데,

그 해 환경에 따라 좁아지기도 하고, 넓어지기도 하는 나무의 인생이 여기 담겨져 있어요.

그래서 이것을 모티브로 해서 나이테마다 다른 장식으로 꾸며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새롭게 옆에 계신 류희도 작가랑 여러 가지 작업을 해 나가고 있는데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여러 가지 재미있는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토야: 오픈된 공간에서의 작품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이 있나요?

 

: 저는 오픈되어 있는 이 공간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유학을 다녀와서 2012년도에 처음 경기도 가평에 작업실을 얻었는데요.

그곳은 굉장히 개인적인 공간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도 거의 없고,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아무래도 혼자 있다보니 작업 능률도 떨어지더라구요.

저는 다른 이들과 이야기하고, 상의하고하는 소통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이곳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단점은.... 처음엔 작업실에 일반 손님들이 불쑬불쑥 들어오셔서

작업에 집중하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문을 달아주셔서 예전만큼 들어오시지는 않으세요.

사실 저도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구요.

오히려 너무 없으면 잠도 오고 지루할텐데,

사람들을 보면서 하니까 재미있답니다.

 

 

 

 

 

토야: 작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가요?

 

: 국내에서 전통 모자이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활동하는 작가는 저 포함 두명인데요.

모자이크 작업이라는게 노동력도 많이 필요하고, 사람도 많이 필요하고,

단가가 쎄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저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도자재단을 알게 되었고,

도자재단에서 공공사업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일을 모색하면서 사업을 같이 진행해주셔서

그런 걱정 많이 안하고 재미있게 작품활동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재미있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하더라도,

수입을 창출해 의식주를 해결해야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배제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저는 하고 싶은 작품활동을 하면서도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어 무척이나 만족하고 있답니다.

 

토야: 먼 훗날 대중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 작가라고 하면 피카소, 반 고흐처럼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 되지 않으면

생활이 힘들지 않냐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데요.

그런데 회사도 삼성이나 LG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대기업이 있으면 중소기업도 있고, 소상공인이 있는 것처럼요.

유명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해 나가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유명해지기 싫다는 것은 아니구요.

당연히 노력은 지금보다 더 많이 해 나갈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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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eeve 2015.07.06 15:27 address edit & del reply

    차모밀라 작가님 화이팅 하세요 ^^
    멋지시네요~~ :D

  2. Steeve 2015.07.06 15:27 address edit & del reply

    차모밀라 작가님 화이팅 하세요 ^^
    멋지시네요~~ :D

[작가 인터뷰]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또다른 나를 찾는 이천세라피아 유경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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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또다른 나를 찾는

이천세라피아 유경옥 작가

 


 

 

유경옥 작가(이하 유): 안녕하세요, 유경옥 작가입니다.

저는 흙으로 저와 똑같은 아이들을 만들고 있는데요.

저의 어렸을 때 모습들을 만들어 냄으로서 또 다른 저를 만들고 있답니다.

그리고 동물들도 만들고 있는데요.

동물들은 12지신을 작업 중인데,

매년 그 해에 해당하는 동물을 하나씩 만들고 있기 때문에,

전부 완성까지는 12년이 걸릴 예정입니다.

 

 

 

토야: 또 다른 나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 제가 사람들한테 관심이 많아서요. 평소에도 사람들을 만이 관찰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람들을 관찰하다보면, 그때 비춰지는 모습이 제 모습이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 속에서 또다른 저를 발견하게 되는 거죠.

마치 분신처럼 말이에요.

 

토야: 음.. 예를 들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유: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습관이라든지, 아님 생각이라던지.

같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있잖아요?

다리를 떠는 모습을 본다거나 했을 땐,

‘아! 저건 내가 가지고 있는 또다른 습관이구나!’라고 하는 것처럼요.

나에게는 어떤 모습들이 있을까, 나는 정말 누구인걸까.

이러한 고민들을 타인을 통해 다시 성찰하고,

다시 제 모습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정리해 나가고 있답니다.

 

토야: 지금 있는 작품들 중에서

말씀하신 좋은 습관, 안좋은 습관들이 표현된 작품이 있을까요?

 

유: 지금 있는 아이들을 보면, 다들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 않나요?

오늘 있었던 일? 어제 있었던 일? 이러한 것들을 되뇌는 습관들을 표현했어요.

 

 

 

 

토야: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유: 저는 연극무대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하는데요.

대학원 졸업할 때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30명의 아이들의 하나의 공간 안에 연출했었습니다.
또 최근에 심포지엄에 참여하기 위해 한달동안 핀란드 토시오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당시 그곳은 3월인데도 눈으로 덮여 하얀 세상을 연출하고 있었어요.

그때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온 세상이 하얗게 덮이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작품을 만들게 되었는데,

뭔가를 바라보다 즉흥적으로 작품을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눈의 요정을 표현했는데, 보기에 잘 표현이 되었나요? ^^

 

 

 

토야: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오픈된 공간으로서의 장단점이 있나요?

 

유: 처음에는 관람객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조금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적응이 되고 나니까 작품을 만들었을 때 바로 보여주고 반응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토야: 보통 작업 하시는데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세요?

 

유: 작품마다 다르긴 한데요.

제 분신을 만들 때는 전체 빛는 과정까지 한달 이상의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한번에 1개씩 작업하는 건 아니고, 보통 2~3개를 한꺼번에 만든답니다.

 

토야: 작품 만드는 활동을 위한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유: 해야 되는데 잘 못하고 있습니다.

운동하려고, 많이 걸으려고 하고 있는데, 우선은 마음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토야: 평소에는 사람들을 어떻게 관찰하시나요?

 

유: 제가 쓸 수 있는 여유 시간의 대부분을 사람 만나는데 사용하고 있어요.

사람들을 만나면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듣고,

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생각했을지, 어떻게 움직였을지를 그려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고 나면, 그때의 인상이나 감정을 가지고 작업을 해요.

 

토야: 혹시 카페같은 곳에 가서도 주위를 관찰하시나요?

 

유: 저는 앞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옆테이블의 이야기가 잘 들리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하나에 집중을 잘 못하는걸수도 있는데,

덕분에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관찰하게 되더라구요.

 

 

 

 

토야: 작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가요?

 

유: 작가로서 살기 시작한지는 대학원 졸업하고 나서는 3~4년 정도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많이 불안했어요. 작가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과 같이 병행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제 마음대로 시간을 쓰고,

제 마음대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토야: 나중에 특별히 해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신가요?

 

유: 지금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저의 작품들이 등장하는 동화를 구상 중이에요.

지금도 결과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기는 한데,

아직 보여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한 1년 쯤 후에는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토야: 작가님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유: 대중과 좋은 관계를 잘 맺어나갈 수 있는 작가가 됐으면 좋겠어요.

잘 들을 수 있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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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이천세라피아 김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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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이천세라피아 김미선 작가

 


 

 

안녕하세요, 토야입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어수선한, 싱숭생숭한 마음이 남아 있는데요.

이런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열정으로 채우기 위해
토야가 이천세라피아 창조공방을 찾아 공예작가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번 시간부터 창조공방을 젊은 열기로 채워주고 계신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오늘은 첫 번재 시간으로, 유리공예를 하고 있는
김미선 작가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자기~♥

 

 

 

 

 

김미선 작가(이하 김): 안녕하세요, 창조공방에서 유리공예를 하고 있는

김미선 작가입니다. 반갑습니다~!

 

토야: '유리'라는 재료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김: 대학생 시절에는 금속공예랑 목공예를 주로 했었어요.

금속이랑 목공도 좋아하긴 했는데,

그보다는 좀 더 특별한 재료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다양한 재료를 찾아보았어요.

그러다 유리라는 재료를 알게 됐고,

유리라는 소재를 손으로 직접 다루면서

유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에는 본격적으로 유리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까지 다녀오게 되었구요.

 

토야: 지금까지 만든 작품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나요?

 

김: 지금까지 제 손을 거쳐간 모든 작품들 모두 다 기억에 남는데요.

그중에서 하나만 꼽자면,

일본에서 졸업작품으로 만들었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유리로 선을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서, 선으로 만든 작품인데요.

파는 실도 있긴 하지만 저는 선 하나하나 모두 직접 만들어서 작품에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시간은 더 많이 걸렸지만, 그만큼 저에겐 더 의미 있는 작품이 된 것 같아요.

현재는 제부도 유리섬에서 전시되고 있답니다.

 

토야: 그럼 완성하는데는 얼마나 걸리셨나요?

 

김: 직접 만드는 시간만 한달에서 한달반 정도 걸렸구요,

그 전에 기획하고 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그 이상 걸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에요.

 

 

 

 

 

토야: 유리공예는 시종일관 뜨거운 데서 작업을 하잖아요. 많이 뜨겁진 않으세요?

 

김: 처음 작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만 힘들지,

작업 하는 중에는 집중하느라 뜨거운 줄도 모르고 해 나갑니다.

그리고 항상 조심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다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토야: 작퓸을 만들면서 특별했던 순간은 없나요? 즐거웠다거나, 아찔했다거나 하는 순간이요.

 

김: 제가 유리공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3~4년 정도 되었는데요.

유리공예는 작업 특성상 위험하고, 항상 조심해야 해요.

그래서 저도 항상 조심에 또 조심을 하고 있어서 특별히 아찔했다거나 하는 순간은 없었습니다.

반면에 즐거웠던 순간은, 항상 즐겁게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늘 즐거운 갓 같아요.

 

토야: 요즘에는 주로 어떤 작품을 만들고 계시나요?

 

김: 우리가 생활하는 순간은 항상 지나쳐 가잖아요. 시간이 흘러가니까요.

그래서 제가 사는 때는 현재지만, 지나간 과거도 있고, 다가올 미래도 있는 거구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현재를 순간순간 살아가고 있는데요.

저는 저의 현재인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기억을 담는 작업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작품 자체도 기록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어떤 작품을 만들고 있느냐를 떠나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작품을 통해 표현해내고자 하고 있습니다.

 

 

 

 

 토야: 보통 작업하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김: 작가마다, 작품마다 다르긴 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간단한 컵하나 만드는데 20~25분? 작은컵은 15~20분 정도 걸려요.

그리고 서냉(서서히 식히는 작업)하는데 24시간 정도 더 필요하구요.

 

토야: 작가로서 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요?

 

김: 어려운 질문이네요.

예술이라기보다는 학부 때부터 제가 하고 싶은 일이었던 공예를 해왔기 때문에,

저는 아직도 제가 작가라는 느낌은 좀 낯선 것 같아요.

제가 스스로 작가라는 생각을 갖기 보다는

나만의 작업을 하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결국은 작품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작가님이세요?’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때가 진정한 작가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제 스스로 작가가 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 작가가 되고 싶어요.

 

 

 

 

 

토야: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작품이 있으신가요?

 

김: 요새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구상중인 것도 많구요.

아직 테스트 중이긴 한데, 유리 안에 동선을 감아 다시 블로잉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구상중이에요.

기록을 베이스로 해서, ‘기억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해 나가려고 해요.

 

토야: 오픈된 작업실에서 느끼는 장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김: 처음부터 오픈된 공간이라는 점을 알고 들어왔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요.

오히려 많은 분들이 직접 봐주시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시는게 작품 활동에 더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굳이 단점을 꼽아야 한다면, 집중하는데 살짝 불편한 정도인 것 같아요.

 

 

 


토야: 작가님은 훗날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김: 새로운 작업, 재밌는 작업을 계속 해 나가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어요.

작가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그만두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저같은 경우도 대학 동기들 중 남아서 계속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고 성장해나가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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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ㅅㅋ 2015.06.19 15:11 address edit & del reply

    선행이 아니라 서냉이에요 ㅠㅜ

  2. 2015.06.26 11:0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광주 전통공예원 인터뷰] 꿈을 쫓는 미녀삼총사 '닻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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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통공예원 인터뷰] 꿈을 쫓는 미녀삼총사 '닻별'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토야입니다.

광주곤지암도자공원에 놀러오시면,

전통공예원 작가님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작가님들 공방 앞에서

기웃기웃~ 거리다가

용기를 내어 인터뷰 요청을 했어요!

해맑게 웃으시면서 "좋아요!" 해주신

 마음 넓고, 멋지고, 아름다운

광주 전통공예원 작가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토야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지가 않았는데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으신 작가님들!


끝까지 토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작가님 덕분에!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그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닻별 (박영희, 이명자, 고수희)

 

고수화 작가님, 박영희 작가님, 이명자 작가님

이렇게 세 분이서 '닻별'이라는 팀에서

아름다운 도자기를 만들고 계십니다.

 

세 분 다 너무 예쁘시죠?

특히 치아가 보이는 환한 미소는

토야의 마음을 훔쳤어요!!

 

 

닻별 (박영희, 이명자, 고수희)

 

토야 : 안녕하세요~

 

닻별 : 반갑습니다~(웃음)

 

[닻별 소개]

 

토야 : 먼저 작가님들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닻별(박명희) : 안녕하세요. 늦은 나이에 공예를 시작한 박명희라고 합니다. 도자기를 좋아하다 보니 학교도 다지가 전공을 했습니다. 한국도자재단은 행운인 것 같아요.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닻별(이명자) : 우리 셋은 대학원 동기에요.

 

토야: 오~ 정말요? 그럼 팀명이 '닻별'인가요?

 

닻별 : 네 맞아요. 팀명입니다.

 

닻별(이명자) : 우리 셋은 전통도예를 하고 있어요. 전통도예를 대중화를 시키고 싶고, 앞으로도 전통으로 계속 작업을 할 것입니다.

 

토야 : 팀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닻별(고수화) : '도자기의 길잡이의 역할을 하자'라는 의미에요. 카시오피아의 별을 한국말로 하면 닻별이에요.

북극성을 찾으려면 별을 찾아야 하잖아요? 전통 공예를 하면서 그런 마음으로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토야 : 길잡이의 역할이 되신거군요?

 

닻별 : 네~ 맞아요.

 

 닻별 (박영희, 이명자, 고수희)

 

[닻별 작품 활동]

 

토야 : 그럼 어떤 작품을 하고 계시나요?

 

닻별(이명자) : 생활도자, 항아리, 주전자, 자기세트 등 '전통도자'를 주로 작업하고 있어요.

현대 들어서 우리의 전통 도예 인식이 굉장히 높아졌어요.

그래서 생활용기에서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전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닻별(벅영희) : 생활 용기들을 주로 작업하고 있어요. 작품성을 위한 작업을 따로 하고 있고,

한국도자재단에서는 주로 생활용기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닻별(고수화) : 우리 셋은 전통을 작업하기 때문에 전통 도예를 작업하고 있어요.

 

 

 닻별(박영희, 이명자, 고수희)

 

토야 : 가장 궁금한 질문인데요. 작업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요?

 

닻별(이명자) : 건조 과정, 초벌까지 다하면 4주 정도? 걸리죠. 디자인까지 하면 몇 개월 정도 갈 수도 있어요.

가마에서 나올 때까지는 보통 3~4주 정도 걸려요.


닻별(박영희) : 초벌은 8시간? 가마에 있는 시간이 12시간이고, 가마가 식어야 하기 때문에, 3일이 지나야 가마의 문을 열수가 있어요,

 

닻별(고수화) : 다듬고, 장식하고, 건조하는 과정을 합치면 4주~1달 정도 걸려요.

 

토야 : 시간이 많이 걸린 만큼 ~ 작품에 애착이 많이 가겠어요!

 

닻별 : 자식 같죠 (웃음)

 

닻별(이명자) : 어떨 땐 가마 전체를 버릴 때가 있어요. 환경에 따라, 가마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있죠. 가마 안에서 다 말려서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땐 버려야 하죠. 완성품을 100% 기대할 수가 없어요.

 

닻별(고수화) : 가마마다 성격이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익숙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답니다.

 

닻별(박영희) : 같은 가마여도 다를 때가 있어요. 어느 날은 말려서 나오거나, 어느 날은 굉장히 잘 나올 때가 있어요.

 

토야 : 여기서 말려져서 나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요?

 

닻별(박영희) : 위약이 마른거죠.

 

닻별(이명자) : 가마의 온도, 습기.. 이런 환경때문에 그때마다 달라요. 어떻게 보면 기계의 문제이기도 하죠.

 

토야 : 그럼 그 도자기는 어떻게 되나요?

 

닻별(박영희) : 못쓰게 되죠.

 

닻별(고수화) : 깨버리죠. 애착이 가지만, 그런 기물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할 때가 있죠.

 

토야 : 마음에 안드는 작품은 전부 파.ㄱ... 아니 깨버리나요?

 

닻별(이명자) : 부분적으로 깨는 경우가 있고, 조금은 마음에 안 들지만, 다른 부분이 마음에 들 때가 있어요.

 

토야 : 한국도자재단의 입주작가로 했으면 장단점이 있나요?

 

닻별(고수희) : 예술을 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전시하고, 발이 넓어진 것 같아요. 혼자 작업을 하면 자기 작품에만 빠져서 융통성이 없는 작품이 나올때가 있어요.

 

닻별(이명자) : 영화를 보면 장인이 혼자 조용히 작업실에서 작업하잖아요. 개인 공방에서 작업을 하면 일반 수요자와 만나는 것이 가장 부족하죠. 그런데 이 곳(광주곤지도자공원)에 있으면 대중들의 관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어요.


토야 : 전시가 끝나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들어요?

 

닻별 : 아쉽죠~~~

 

닻별(고수희) : 공부할 것이 많아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아쉽고~ 부족한 면이 보여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닻별 에피소드 이야기]

 

토야 : 실제 소비자와 만난 에피소드가 있나요?

 

닻별(박영희) : 저 같은 경우는 코엑스에서 도자기 마니아분이 계셨어요, 그분이 제 작품을 구입하셔서 입소문을 내주시고, 재구입을 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했어요. 또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 사이게 되었죠. 굉장히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나요.

 

닻별(이명자) : 인도와 미국에서 오신 분이 휴일에 오셨는데 책에서 한국 전통과 철학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공부를 하시고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의 작품을 보러 오신 것이 너무 뿌듯했어요.

 

토야 : 아이들이 와서 작품을 깨먹은 일이 있나요?

 

닻별(이명자) : 네, 있어요!

 

닻별(고수희) : 그냥 이 도자기와 나와는 인연이 아니구나~하고 마음을 접죠.

 

닻별(박영희) : 아이가 안 다친 것만으로도 다행이죠~

 

닻별(이명자, 고수희) : 그럼요~

 

닻별(박영희) : 소비자는 미안해하면서 물어주시겠다는데, 아이가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천만 다행이죠!

 

닻별(고수희) : 마음은 속상하죠~ 이상하게 깰때는 꼭 좋은 작품을 깨요 (웃음)

 

닻별(이명자, 박영희) : 맞아요~

 

닻별(박영희) : 한달에 두어번 정도 에피소드가 있는 것 같아요,

 

 


광주곤지암도자공원, 가비에서 판매 및 전시


[닻별 취미활동]

 

토야 : 작가님들은 주로 어떤 취미활동을 하시나요?

 

닻별 : 작업을 하죠 (웃음)

 

닻별(박영희) : 공방도 다니고, 한 달에 3~4번 정도 인사동에 다녀와요. 공부를 계속하고, 연습도 하는 시간을 가져요.

 

닻별(고수희) :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보는데요. 도자공예뿐만 아니라 회화 작품 같은 그림을 주로 보러 다닙니다.

 

닻별(이명자) : 책도 읽고 그래요.

 

토야 : 취미활동도 작품을 위한 거네요? (웃음) 그 외 취미 활동을 하시나요?

 

닻별(고수희) : 산책을 많이 해요.

 

닻별(이명자) : 영화도 보고 그러죠.

 

토야 : 산책을 하면서 작품 생각하세요?

 

닻별(고수희) : 24시간을 작품 생각을 많이 해요. 잊고 싶을 때도 있어요. 집중을 하다 보면 흙이 싫어지고, 흙이 질릴 때가 있죠. 그럴 때는 여행을 떠나요.

 

닻별(이명자) : 그런데 여행 가서도 도자기 생각을 해요. (웃음)

 

 닻별(고수화), 사발


[만약에....]

토야 : 만약에 '작가'의 길을 가지 않았더라면 어떤 일을 하고 계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닻별(박영희) : 서예, 그림을 하고 싶어요. 그림을 못 해서 도자를 했는데... 그림을 배우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닻별(이명자) :  저는 사진을 했을 것 같아요. 직접 사진을 찍어보진 않았는데,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또 남편이 사진을 좋아해서 사진을 많이 찍으러 다녀요~

 

닻별(고수희) : 선생님? 미술 선생님이 되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나 중학교 미술 선생님이 되었을 것 같아요.

 

토야 : 그럼 서로가 바라볼 때 '작가'가 아닌 어떤 일을 하고 계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닻별(이명자) : 박영희 작가님은 이미지에 맞게 서예나 그림을 그렸을 것 같아요.

 

토야 : 예술을 제외 한다면요?

 

닻별(이명자) : 음.. 조용히 글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성격도 조용해서 어울릴 것 같아요.

 

닻별(고수희) : 이명자 작가님은 교사를 했을 것 같아요. 말을 너무 잘해서~ 강당에 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닻별(박영희) : 그림을 잘해요. 뭐 그림 뿐만 아니라 뭐든지 잘했을 것 같아요. 그 중에 미술 선생님을 했을 것 같아요. 솜씨가 있어서 잘했을 것 같아요.

 

 

 

 닻별(이명자), 사발

 

 

[닻별에게 한국도자재단이란?]

 

토야 : 작가님들에게 한국도자재단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닻별(박영희) : 한국도자재단은 우리 전통도예를 알리는 곳이었으먼 좋겠어요. 여기 있기 전부터 여주로 다녔는데, 우리나라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닻별(이명자) : 너무 감사하죠. 작가를 발굴을 해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시고, 좋은 단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할 뿐이에요.

 

닻별(고수희)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답답했어요. 공부만 해왔지, 전시를 한다거나 흐름을 몰랐는데 한국도자재단에 와서 파악이 되고, 여기를 통해 우리나라 도자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닻별(박영희)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토야 : 지금 작가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닻별(고수희) : 꾸준히 한길을 갔으면 좋겠어요. 도자기로 취업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다른 일을 하다가 그만둔 사람도 있고, 취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이왕 도자기를 선택했으면 특히 젊은 사람은 끝까지 갔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전통 도자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어요.

 

닻별(이명자) : 지금 상황에 너무 좌우하지 말고, 도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어느 곳이던~ 도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닻별(박영희) : 젊은 학생들은 아이디어가 좋아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외국에서 공부까지 하면 자신의 발전을 위해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더 좋은 이득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토야 : 한 우물을 파고, 세계적으로 나가란 의미가 되겠네요?

 

닻별 : 그렇죠.

 

닻별(박영희), 주전자


[앞으로 닻별이 바라는 작품]

 

토야 :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남고 싶나요?

 

닻별(박영희) : 주부들이 내 접시를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도 작가님처럼 주부들이 다 공감할 수 있고, 내 접시를 좋아해 주는 생활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꿈이에요.

 

닻별(이명자) : 제가 좋아하는 '차 사발'을 작업을 계속하고 싶은데... 꿈은 차 사발로 알리고 싶어요. 우리나라에 훌륭한 작가님들이 계시지만 우리 차 사발 명인들처럼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닻별(고수희) : 전통을 하고 싶어서 왔는데, 하다 보면 백자를 이용해서 우리나라 고유의 청화, 철학을 그리고 싶어요. 새로운 디자인으로 도전하듯... 새로운 장르에 도전을 하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

 

토야 : 혹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닻별(박영희) : 한국도자재단에서 주어진 공간과 시간 속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고, 활동을 하고 있어요. 창작활동을 이곳에서 펼쳐갈 것이고, 여기서 배운 바탕으로 밖에서도 계속 작가의 길을 갈 것입니다.

 

닻별(이명자) : 한국도자재단을 통해 많은 작품을 하고 있지만, 저의 발전과 많은 도예인을 이끌어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닻별(고수희) : 한국도자재단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여기 와서 융통성이 생기고, 새로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서 현대와 전통이 만나면 어떤 작품의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주관으로 작업을 하면서, 순수 작가로 남고 싶어요.

 

토야 : 어? 그럼.. 여기 나가면 해..체...인가요?

 

닻별 : (웃음)

 

닻별(고수희) : 닻별처럼 여기 와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길을 찾고, 도예작가로 활동하면서 계속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닻별(이명자) : 그렇죠. 이곳을 나가면 공방 활동을 할 거죠~ 나가더라도 함께 공유하고, 전시도 같이 하고...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어요.

 

닻별(박영희) : 아쉬울 것 같아요. 각자 순수 작가로 남을 것 같아요~



전통공예 대한 남다른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닻별'


광주곤지암도자공원에는

이렇게 멋진 작가님들이 계십니다!


놀러 오시면

작가님들을 만나 뵐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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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타 2015.03.24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달볓이 아니고 닻별로 알고 있습니다.

    • 토야 CeraMIX 2015.03.24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한국도자재단 블로그 지기 토야입니다!
      '닻별' 맞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창조공방 입주작가 작품보기] 램프워킹 유리작가 '김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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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공방 입주작가 김경하님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D


 

:: 김경하 (金囧夏)  glasskh@hanmail.net

2009년 2월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유리조형 학과 5학기) 졸업 
2006년 2월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 학과  4년) 졸업

:: 전시

2011 개인전, 인사아트센터/서울
2010 ‘Glass 혜윰전’ 목금토 갤러리 등 다수 전시
2010 한국공예가협회 유리분과 신입회원전
2008 개인전, 성보갤러리/서울

:: 수상

2008 금상,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2008 입선, 제 2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2008 특선, 행주미술대전
2008 입선, 익산 한국공예대전
2005 장려상, 스와로브스키 작은소품 공모전






△ 램프워킹으로 만든 유리 작품들(창조공방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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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세라믹스라이프 전시작품 <축복 2011_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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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blet & Perfume from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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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blet & Perfume from nature

작가노트

부드러운 기운의 바람이 느껴진다.
여러 생명의 기운이 모아져서 바람을 불어주듯.
그렇게 길고 차가웠던 겨울은 지나가고 어느새 봄과 마주한다.

봄의 따뜻한 기운을 받은 생명체들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듯 변화하고 성장한다.
자연에서 생명이 있는 식물들은 강한 생명력으로 끊임없이 성장한다.
이러한 식물의 자연현상에서 작가는 생명에 대한 근원적인 존엄성을 가지게 되었고,
원초적인 시작의 의미에서 씨앗에 대해 주목하였다.

작업의 재료로서 유리(Glass)가 사용되어지는데,
유리는 내부의 사물을 투영시키는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씨앗이 간직한 원초적 생명력을 상징하며,
또한 당당함을 내포하는 의미도 가진다.
차갑고 날카롭게 보이는 유리에 나의 숨을 불어 넣고, 뜨거운 불에 의해 성형되는 작업과정을 통해
씨앗이 상징하는 무한한 생명력과 존엄성을 조형적으로 작품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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